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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 특별대담-공무직 채용, 상무프로축구단 유치, 재단설립 등 이슈 견해 밝혀

“시민과 함께 미래 100년의 기틀 다져 나가겠습니다”

포스트코로나 대비 경제회복 대책 추진
신성장산업·미래비전·지역발전에 총력
친서민 정책 최우선 과제삼아 복지 확대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09일
ⓒ 김천신문


Q1. 지난 2년 간 시정을 추진해 오면서 느낀 소회를 말씀해주십시오.


지난 2년간 “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해 왔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소망과 바람을 실현하고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왔으며 매순간 열정을 쏟았습니다.
각계각층의 많은 시민을 만나 김천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이야기를 경청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했습니다. 그동안 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많은 성과도 거뒀습니다. 새로운 김천, 도약하는 김천의 희망의 다리를 만들어나가는데 함께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국·도비 확보를 위해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분양 중에 있는 일반산업단지 3단계 부지에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일자리 친화적 기업 유치에 동분서주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지난해는 우리 김천이 시 승격 70주년이 되는 매우 뜻 깊고 특별한 한 해였습니다. 시민과 함께 7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설계하며 힘을 모았던 해였습니다.
시민과의 약속은 단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김천발전의 기틀을 하나하나 다져나가고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여러분에게 만족할만한 큰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 김천신문


Q2. 지난 2년간 시정추진의 대표적인 성과라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민선7기 동안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지방공기업 최우수, 대한민국 도시대상, 전국지자체 공약이행 최우수 등 지난 2년간 88개 부문에서 상급기관으로부터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는 2022년 착공을 위해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김천∼문경 간 철도도 조기착공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튜닝·산업용 드론·초소형 전기차를 미래 먹거리 3대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습니다.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산업단지 조성 등 관련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녹록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지난 2년간 기업유치에 발 벗고 나선 결과 자동차 에어백을 생산하는 현대글로벌 모터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동희산업, 신선식품기업 대정 등 118개 기업에 약 6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 김천신문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약 40만㎡(12만평)의 종합스포츠타운에는 지난 2년간 총 98개의 국제 및 전국대회를 개최해 52만여 명의 임원·선수단이 방문했고 총 513억여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습니다.
직지사권역에 개장한 사명대사공원은 인근의 관광시설 자원과 연계해 김천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습니다. 부항댐, 증산권역, 감문국 이야기나라 등 1박 2일 체류형 관광인프라도 확충하고 있습니다.

↑↑ 평화의탑
ⓒ 김천신문


농촌중심지 활성화 및 기초생활 거점육성, 상하수도 확충으로 농촌지역의 정주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수출확대, 양파·딸기 수출 등 신규 수출시장 개척으로 농가소득 안정화에도 기여해왔습니다.
김천 금릉빗내농악의 국가무형문화재 승격, 방초정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나화랑 선생 생가 국가문화재 등록 등 향토문화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김천시 가족친화기관 인증 및 여성친화도시 선정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민선7기 동안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18회 운영해 1만1천여건의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처리하고 고객수요 맞춤형 시민행복민원실 운영으로 대시민 민원서비스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민선7기 조직개편과 읍면동 인사교류 확대로 행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수평적이고 탄력적인 팀제 도입, 복지환경국, 관광진흥과, 농식품유통과, 축산과 신설을 통해 일과 시민중심으로 조직의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 김천신문


Q3. 코로나19와 관련해 김천시가 성공적으로 예방한 도시로 평가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코로나19가 지구촌 전체를 공포와 혼란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넣는 가운데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증가해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우리시는 초기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적극 가동해 신속하게 코로나19에 전 행정력을 집중 대응해 왔습니다.
적극적이고 발 빠른 대처로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 했습니다.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없고 모두 완치 퇴원했습니다. 3월 30일 이후 추가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지만 그래도 우리시는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국가적 재난에 준하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비상근무, 확진자 모니터링, 시 전역 방역활동 등 감염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공무원들과 헌신적으로 현장에서 진료에 임한 의료기관 종사자, 그리고 대가없이 봉사를 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정말로 고생 많았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우리 지역사회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가 감염확산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이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념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640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했고 긴급 생활비, 복지비, 재난지원금도 지원했습니다.
또한 전국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김천사랑상품권 600억원 확대발행, 농업인 경영자금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회생 범시민 대책추진위원회 출범, 시 예산의 조기집행 등 민생경제 회복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 김천의료원 격려 방문
ⓒ 김천신문


Q4. 김천산업단지 분양 활황 보도 속에 코로나 사태에 따른 산업단지 가동 상황과 지원대책은 무엇입니까?

우리시에서 조성 중에 있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35만평) 부지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44만원/3.3㎡의 전국 최저 분양가와 물류교통의 허브, KTX 고속철도 등 지리적 장점을 내세워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에서는 투자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기업유치를 위한 각종 기반시설 조성 등에 240억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투자유치진흥기금 1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해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 분양 공고와 더불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가적 소비위축과 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경영자금 및 운전자금 등 총 690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고 170억 원의 자금을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원격작동·비대면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공장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시는 이미 2019년부터 80억 원의 예산으로 2022년까지 40개 업체를 목표로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기업현장 여건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 지원으로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제조업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R&D분야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업의 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해 청년일자리 대상자의 인건비 15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금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3억5천만 원의 지원범위를 확대해 기업의 경영활동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3년에 걸쳐 인근 시군 산업단지와 연계 추진할 계획으로 산업단지 활성화 및 지역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과 함께 철도산업·자동차 튜닝·드론·전기차 관련 기업유치를 통해 미래 김천발전을 이끌어가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시키고 지역 기업이 빠른 시간 안에 정상화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김천신문


Q5. 친서민 시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특히 복지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계신데 어떤 사업입니까?

읍면동 사회보장협의체 운영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복지 사각지대와 사각계층을 발굴해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운영으로 장애인, 노인, 한 부모 가정, 다문화가족 등 계층별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개인별 복지욕구에 부합하는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천시는 노인인구 비중이 22%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노인건강센터 건립, 건강지원 서비스, 치매안심센터 등 관련 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하고, 어르신 일자리 연관사업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회관 건립, 재활서비스와 장애 유형별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장애인 고용확대로 생활안정 및 자립을 적극지원 하고 있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과 통합보건타운 건립으로 임신에서부터 노년까지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 인프라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출산아동 감소로 경영이 어려워진 민간·가정어린이집에 운영비 및 공공요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유치원 무상급식,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등을 통해서 학부모님들의 교육경비 부담을 줄여 주는 등 서민들의 생활경제에 보탬을 줄 수 있는 복지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 김천시치매안심센터 개소식
ⓒ 김천신문


Q6. 4차 산업 혁명시대의 도래와 함께 김천의 미래발전을 위한 구상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김천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첨단자동차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미래를 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자동차 부품 및 소재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 교통안전공단과 연계한 첨단 자동차 연구센터,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등 자동차 관련 산업을 육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혁신도시 연계 개방형 연구실 구축과 스마트 교통시티 조성을 위한 IT 융합기술개발 등 첨단 미래교통안전 클러스터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천혁신도시 인프라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융합하고 전기버스 도입과 전기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교통안전 스마트 시티를 완성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초소형 전기차 산업과 드론 실기시험장 구축이 확정된 드론관련 산업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키워 김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만들겠습니다.

↑↑ 사명대사공원
ⓒ 김천신문


Q7. 농업과 농촌마을 활성화를 위해 어떤 대책을 갖고 계십니까?

미래농업의 부가가치 소득원 개발과 농업분야 ICT기술을 접목해 농업의 6차산업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입니다. 스마트 팜, 신품종 개발, 귀농인 증대로 활력이 넘치는 농촌을 만들고 젊은 청년농업인을 차세대 농촌리더로 육성해 농업과 농촌 발전을 선도하도록 하겠습니다.
농산물 종합유통타운을 건립해 스마트 시대에 걸맞은 체계화된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산물가공 지원센터 건립도 추진해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및 기초생활 거점육성과 농촌마을 상하수도 등을 확충해 농촌지역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배수개선사업, 강소농 육성, 축산경영개선 등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 김천신문


Q8. 김천은 스포츠의 메카도시’로 많이 알려져 있고 그동안 관광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해 왔습니다. 앞으로의 방향을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우리시의 최고 강점은 스포츠와 관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많은 전국대회 및 도단위 대회를 유치했습니다.
지난해 스포츠 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361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수영, 테니스, 탁구, 배구 등 48개의 국제 및 전국 단위대회를 개최했고 157개 팀이 전지훈련을 다녀갔습니다. 이 기간 동안 연인원 36만 명이 우리 김천을 방문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금년에는 51개의 국제 및 전국 단위대회의 개최를 확정지었습니다. 또한 제2스포츠타운, 체험형 실내사격장, 김천파크 골프장, 오프로드 모터 경기장 건립 등 스포츠 시설을 확충할 예정입니다.
직지사권역에 개장한 사명대사공원은 인근의 직지사와 친환경생태공원, 직지문화공원과 연계해 김천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직지사, 부항댐, 추풍령, 증산권역을 지역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생태체험마을 감문국 이야기나라, 추풍령 단풍나무 군락지 조성 등 1박 2일 체류형 관광 인프라도 적극 확충할 계획입니다.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소득 창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주민의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고 스포츠, 지역문화, 관광, 체험, 음식이 결합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경제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 김천신문


Q9. 상무프로축구단 유치가 본격화되고 있는데 일부 반대여론에 대한 해결방안이 있으신지요?

상무프로축구단이 올해로 상주시와 연고지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우리시로 유치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우리시는 상무프로축구단 유치에 따른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조사를 위해 전문학술 용역기관에 유치 타당성 검토를 실시하고 시민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용역 결과는 상무프로축구단 유치로 1천460억원의 경제파급효과와 2천700여명의 고용창출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경기침체에 따른 시 재정 투입 우려와 k2리그 강등에 따른 관중 확보 어려움, 사무국 인력채용의 공정성을 염려하며 반대하는 일부 시민들의 여론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무축구단 유치를 찬성하는 시민들이나 반대하는 시민들 모두가 김천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치타당성 용역결과를 비롯한 찬성과 반대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민 여러분들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고 반영해 시민들의 환영을 받는 가운데 상무프로축구단을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천신문


Q10.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시설관리공단, 문화관광재단 복지재단 등의 설립을 추진함에 있어서 일각에서는 예산효율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시민들의 문화·여가·힐링·스포츠·복지 등에 대한 수요는 매우 다양하며 시 행정에서 그 욕구를 모두 다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때문에 행정에서 제공하는 각종 시설과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서 예산비용은 줄이고 더 많은 시민들이 수준 높은 서비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필요성에 의해 시에서는 시설관리공단, 복지재단,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우리시에는 사명대사공원, 종합스포츠타운, 문화예술회관, 김천시립추모공원, 수도산자연휴양림,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다양한 공공시설물이 있습니다. 이러한 시설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운영과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시에서는 지방공기업 설립 타당성 평가전문기관인 지방공기업 평가원 등 3개 전문기관에 설립 타당성에 대한 용역을 의뢰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설관리공단은 주민공청회 개최와 상급기관인 경상북도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설립 심의위원회 심의의결 절차를 통해 최종적으로 적정 의견을 통보받았습니다.
용역결과에 의하면 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될 경우와 기존의 직영방식과 비교 시 향후 5년간 5억8천800만 원(연평균 1억1천800만 원)이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천복지재단은 지난해 12월 설립계획을 수립한 이후 금년 4월부터 6월까지 타당성 용역을 추진했으며 현재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역주민 설문에서 전체 답변자 가운데 89.7%가 복지재단 설립의 필요성에 긍정적인 답변이 나왔습니다. 10년간의 연도별 비용편익의 순현재가치(NPV)를 산출하면 86억9천283만 원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문화관광재단은 문화예술 진흥사업·정책개발, 관광활성화, 지역대표 축제개발, 문화콘텐츠 진흥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지난 3월 용역을 발주해 조만간 최종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시에서는 그 결과에 따라서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시설관리공단과 김천복지재단은 올 연말까지 설립심의위원회 심의의결 및 조례제정 및 제 규정 정비 등의 설립절차를 밟아 내년 1월 경 공식적으로 출범할 계획입니다. 문화광광재단은 업무영역이 일부 겹치는 시설관리공단의 운영상황을 지켜보고 여러 가지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서 출범시기를 조정할 예정입니다.

ⓒ 김천신문


Q11. 2018년부터 이전년도 대비 공무직 채용인원이 급증했습니다. 또 공개채용보다 제한경쟁이 증가했는데 그 이유를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2017년 7월 정부에서 최대 사용자인 공공부문에서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 전향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라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이 내려왔습니다.
이에 우리시도 2017년도에 비정규직 근로자의 실태조사를 거쳐 상시 지속적 근무 직종의 근로자 200여명을 정규직 전환 대상 직종으로 결정하고 정부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과 우리시의 재정사정을 고려해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에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127명을 정규직 전환(17년 36명, 18년 37명, 19년 54명)으로 결정했습니다.
정규직 전환은 기존의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하던 근무 직종을 공무직(정규직)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신규 공무직 채용이 증가한 것과는 별개로 봐야 합니다.
채용방식은 정부방침에 따라 전문직 등 청년선호 일자리, 인원이 주기적으로 변경되는 경우 등은 제한경쟁, 공개경쟁 등 적합한 방식을 채택하도록 돼있어 전환이 결정된 직종 중 해당분야 전문자격증이 필요한 보건 관련 업무와 스포츠 전문강사 분야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에서 제한 경쟁으로 채용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은 고용노동지청과 고문노무사의 자문결과 계약 만료자(퇴직자)와 근무자를 대상으로 제한경쟁 채용을 하는 것이 정부지침과 합치하면서도 적절하다는 의견을 토대로 채용을 추진하게 된 것입니다.

↑↑ 부항댐 산내들 오토캠핑장
ⓒ 김천신문


Q12.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김천시민 여러분! 민선7기 시정과 함께 김천의 새로운 변화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이라는 목표를 향해 저와 김천시 공직자 모두가 더욱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혁신도시, 산업단지, 남부내륙철도, 삼애원 개발, 도시재생사업 등 주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신성장 산업, 2030 미래비전,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한 지역발전 방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천발전의 미래 10년, 100년을 내다보며, 시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담은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시승격 70년의 경륜과 미래발전에 대한 열망으로 김천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김천의 도시 경쟁력을 높여 찾고 싶고 투자하고 싶고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
김천시가 번영의 날개를 활짝 펼치고 시민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앞당기도록 하겠습니다. 변화와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김천시의 더 큰 꿈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김민성 편집국장
tiffany-ms@daum.net
<사진제공 김천시>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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