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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드론 실기시험장, 김천 미래 향한 첫걸음

사업기본계획 조사 연구용역 보고회
이동현 기자 / elight2240@naver.com입력 : 2020년 07월 29일
ⓒ 김천신문


김천시는 지난 28일 ‘국가 드론실기시험장 사업기본계획 조사’ 중간보고회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국가 드론 실기 시험장은 2023년까지 총사업비 287억(국비 187억, 지방비 100억)을 투입해 개령면 덕촌리 일원에 6만6천㎡ 규모로 활주로와 드론 시험장, 운영센터, 통제센터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산업 중 하나인 드론은 최근 급격한 시장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 해줄만 한 제도적 지원이 아직 부족한 편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비가시권 및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신규 자격 체계를 연구·개발하고 드론관련 상시 실기시험장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을 김천에 구축하는 것이다.

국가드론 실기 시험장은 까다로운 입지조건(계획관리지역, 개활지 필요, 군 작전구역, 공역 등)에 부합하는 부지를 찾기 위해 관내 8개소를 검토 했다. 이후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국토부 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개령면 덕촌리 일원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보고회를 개최해 부지를 공개하고 향후 사업 추진 절차 등에 대해 시의회, 주민대표, 경상북도, 교통안전공단 등 관련기관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김천신문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민과 원만한 소통을 통한 사업추진 방안 타진과 함께 드론연구센터 건립 등 드론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에서는 기존의 가시권 비행을 넘어 비가시권 비행을 위한 자격체계를 마련함과 동시에 최첨단 센서 중심의 표준화 기반 장비를 구축해 해당 시험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해당 부지에는 드론 실기시험을 위한 실기시험장(80m×35m) 3개, 고정익 드론의 이착륙을 위한 비행활주로(350m×50m) 1개 그리고 헬리패드와 관제시설, 정비동, 운영센터 등이 구축된다.

전국 유일의 비가시권 비행자격 시설이 김천시에 완공되면 자격시험 응시 및 교육 인원들이 관내 체류해 연간 약 3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동안 김천시에서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및 혁신도시 지역성장 거점 정책에 호응해 드론산업을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부터 고난도 페인팅 드론 개발을 위해 총사업비 50억원(도비 20억, 시비 20억, 민자10억)을 투자해 현재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 R&D 사업으로 교량 안전점검 드론이 개발 중이다.

지방자치단체의 R&D 지원을 통한 산업용 드론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실증이 필수적이다.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은 연인원 2만 명(2019기준)의 면허 시험뿐만 아니라 특수 목적용 드론에 대한 실증도 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천시에서는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 유치를 통해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뿐만이 아니라 드론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김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의 기반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 김천 유치에 송언석 국회의원의 역할이 컸다”며 “대규모의 국책사업인만큼, 미래 김천 먹거리 중 하나로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김천시, 시의회, 경북도, 교통안전공단 등 모두가 협력해 성공적으로 과업을 이끌어 달라”며 이날 보고회를 마쳤다.
이동현 기자 / elight2240@naver.com입력 : 2020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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