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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륜 시인의 시조시화집 『추풍령을 넘으며』가 푸른사상사에서 지난 10일 출간됐다. 황악산 아래 자리 잡고 새소리, 바람 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시와 그림과 함께 오고 가는 세월을 담은 책이다. 시인은 산과 은밀하게 터놓는 교감 속에서 자연의 한 부분이 돼 흘러가는 강물과도 같이 아름다운 시조와 유려한 동양화를 수놓는다.
황명륜 시인의 본명은 황의동으로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교육행정 전공)을 졸업했다. 1977년 『시문학』 천료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PEN클럽 회원, 대한민국 정수대전 초대작가,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장(1989~ 1993), 한국예총 김천지부장(1993~2005), 한국예총 경상북도지회 부회장(1994~1998), 현재는 한국예총 김천지부 고문으로 있다.
저서로는 시화집 『백지 위에 꽃눈을 놓고』, 시집 『공지에 서서』, 수필집 『길을 묻는 사람』, 『목어의 울음』 『동행인의 어떤 날』(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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