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여름철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혼합복식, 여자복식, 남자복식, 여자일반부 단체전 등에서 메달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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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복식 고성현·엄혜원 선수는 삼성생명 서승재·채유정(세계랭킹 6위)을 2-1(21:10, 16:21, 21:15)로 제압하고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여자복식 장예나·정경은 선수는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 이소희·신승찬(세계랭킹 4위)을 상대로 2-1(20:22, 21:13, 21:16)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복식 왕찬·나성승 선수는 2위를, 혼합복식 왕찬·장예나 선수는 3위를,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3위를 거머쥐며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5개의 메달을 거둬 김천 배드민턴이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충섭 시장은 “국내 엘리트 선수들이 총집결해 정상을 가리는 대회에서 김천시청 선수들이 금메달을 포함해 많은 메달을 획득한 것은 대단한 일이다”며 “앞으로도 김천 체육의 위상을 드높여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마친 시청 배드민턴단은 11일부터 제천에서 개최되는 ‘2020 회장기 전국실업배드민턴연맹전’에 연이어 참가해 금빛 스매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