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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 조마 다리 어쩌나

시-민원 발생 계속돼 취한 조치,시민 – 휴식 명소를 시가 망쳤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0년 12월 24일
김천시민의 휴식 장소로 유명한 조마 다리를 두고 시와 인근 주민, 조마 다리를 즐겨 찾는 시민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조마면 장암교 아래 모래밭은 시의 골재 채취가 끝난 후 흉물스러운 모습을 한 채 방치돼 있고 인근에 조성됐던 잔디밭과 주차장은 캠핑 및 주차가 제한됐다.
주차가 제한된 것은 난데없이 등장한 헬기 착륙장 때문이며 이에 대해 시는 관할 사항이 아니기에 답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캠핑 및 취사가 제한 또는 금지된 것은 장암교 아래에 발생하는 많은 쓰레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민원이 발생하고 있고 조마면에서도 시로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하천법에 규정된 내용이 없어 실제로는 단속할 근거가 없으며 시도 난감한 상황이다.
그런데 장암교 주변 몇몇 농가에서 트렉터를 이용해 모래를 채취해 가고 비닐하우스에 사용하기 위해 보드 블록을 1천장 이상 몰래 가져가는 일이 발생, 시가 고발 조치하고 보드 블록을 회수하기도 했다.
또한 캠핑을 하는 시민들 중 일부가 고기를 굽기 위해 경계석을 뽑아 사용하는 일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장암교 인근의 취사를 금하고 하천 순찰을 강화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장암교 아래 모래밭은 골재 채취 이전부터 시민들의 휴식처로 널리 이용돼 왔고 쓰레기 발생은 해마다 있어 온 일이라는 것이다.
당시에는 조마면이나 인근 주민들이 쓰레기를 치웠고 시민들이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계도했다.
그런데 쓰레기가 발생한다고 캠핑을 제한하는 것은 시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어정쩡한 시의 태도를 지적했다.
골재 채취 후 흉물스럽게 방치해 두고 있으니 모래 및 보드 블록 절취 사건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캠핑 및 취사 등도 마찬가지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어정쩡한 태도로 일관해 주민 및 시민들과 끝없는 소모전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따라서 조마면 장암교 인근을 공원화 하든 시민 휴식처로 재단장 하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차장과 캠핑장 역시 부지를 확보해 목적에 맞게 조성해야 시민들이 혼란을 일으키지 않는 것은 물론 공원화된 장소에서 보드 블록이나 경계석을 빼가는 간 큰 시민도 사라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여 향후 시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0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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