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29 17:10:5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김천의료원, 전 병상 비우고 코로나 전담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14일

김천의료원이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기존의 운영에서 벗어나 감염병 체제로 전환됐다.

ⓒ 김천신문

폭발적인 감염증가로 인해 병상부족 현상이 심화되자 경상북도는 김천의료원을 코로나 전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 이 조치는 지난해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알려졌다.
지난 3일까지 환자 소개 및 관련공사를 모두 마치라는 지침에 따라 김천의료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는 모두 흩어졌다.
증상이 비교적 경미한 환자는 퇴원을 권유했고 입원이 필요한 환자는 관내 제일병원과 요양원으로 옮겼다. 이밖에도 대구, 구미 등으로 옮겨 입원시킴으로서 병상을 모두 비웠다.
감염병 전담병원 전환을 위해 이동식 음압기 설치 및 전동식 호흡 보호구(PAPR), 개인 보호구와 보건 마스크(N95·KF94) 등 관련 장비를 확보하고 점검했다.
전환된 병동에는 확진자 진료를 위해 의료진과 직원들이 교대로 투입되며 24시간 운영 체제를 유지 중이다.
중환자실 15병상을 제외한 281병상을 확진자 치료에 사용하게 됐다.
김천보건소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외래진료는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1층과 2층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3층부터 확진자를 위해 사용한다는 것이다.
확진자의 경우 일반환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차에서 바로 내려 전용통로를 이용한다. 내부는 김천의료원에서 방역을 하고 외부는 보건소에서 방역을 철저히 하기 때문에 감염병원 지정으로 인해 ‘혹시나 감염되지 않을까’하는 불안에 떨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김천의료원과 시 보건소의 경우 지난해 2월에서 4월까지 전담병원 운영 경험이 있고 이번에도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김천의료원에서는 병원 내 감염위험으로부터 환자와 의료진 및 직원을 보호하고 의료기관 내에서 모든 호흡기질환자의 감염 경로를 분리·차단하기 위해 예방적 치료조치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비상상황에 대비해 상황실과 T/F팀, 감염관리팀과 신속대응팀 등을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및 2차감염 예방에 힘쓰고 있다.
김미경 원장은 “공공병원으로서 감염병 전담병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지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코로나19 확진자 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하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의료진과 직원 모두 공공 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감과 경북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진료에 임하고 있으니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금까지 총 424명의 코로나19 환자가 김천의료원을 이용했으며 현재 47명의 환자가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취재부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14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시인사..
김천소방서 김유빈 소방장, 100km 울트라 마라톤 완주로 ‘포기하지 않는 소방관 정신’ 실천..
철도중심도로 도약! 중부내륙철도 개설 순항..
배낙호 김천시장, 2025년 하반기 첫 승진의결 단행..
‘이승원 시즌 첫 골!’ 김천상무, FC안양 꺾고 홈 2연승 질주!..
배낙호 시장, 대신동 찾아 ‘소통과 공감’ 간담회 열어..
김천대학교 중장기 발전계획 ‘VISION 2030’ 선포식 개최..
봉산면, 장마철 앞두고 취약지 사전점검 나서.....
김천-영주 NH농협‧농축협..
영화·음식·놀이로 채운 하루..
기획기사
김천시가 운영하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2014년 개관 이래, 11년 만에 누적 이용객 13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대표 과학문화 기관..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8,067
오늘 방문자 수 : 26,890
총 방문자 수 : 100,502,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