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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부시장


이성훈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21년 01월 14일

이창재 부시장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은 공무원 경쟁력과 직결
공무원 경쟁력은 청렴에서 나오고 청렴은 공직의 기본
우리 모두가 청렴을 실천하고
우리 스스로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조직문화
신바람 나서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행복과 믿음을 주는


강에서 태어난 연어는 바다로 나가 온갖 경험을 쌓고 새로운 세상을 배운다. 훌륭히 성장한 다음 역경을 마다 않고 고향을 찾아 강을 거슬러 헤엄친다. 이 이야기는 고향 사랑의 의미로 종종 언급 된다.
이창재 부시장은 자신을 연어에 비유했다.
어린 시절을 보냈던 증산면 옥동을 벗어나 김천이라는 강에서 7급 공채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연어가 바다로 향하듯 이 부시장도 큰 꿈을 안고 경상북도라는 바다로 떠났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바다, 내무부(행정안전부)로 진출해 경험을 쌓으며 마음껏 성장 했다.
성장 후에는 연어가 그러하듯 이 부시장도 고향과 가까운 바다인 경상북도로 향했고 마침내는 고향 김천으로 30년 만에 돌아왔다.
7일 김천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이 부시장의 인생행로다.
30년 공직생활 중 다시 김천에서 일하게 된 것을 제일 큰 영광으로 생각했다. 김충섭 시장을 행정의 달인, 행정 전문가로 표현했고 열성과 뚝심의 리더쉽을 특히 좋아한다고 했다.
이철우 도지사에 대해서는 스승에 버금가는 마음을 보였다. 경상북도에서 일하며 2년간 적극적인 행정과 청렴 등을 배웠기 때문이다. 공직생활에서 배울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으로 생각하고 있고 늘 감사하는 마음도 잊지 않았다.
기획재정부 차관출신인 송언석 국회의원은 예산확보로 김천 발전을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천시의회는 긴밀하게 협력해야 할 파트너이며 변화와 김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로 생각한다.
남은 정열을 불태우기 위해서 상생의 관계를 유지해야 할 생각이다. 이 모든 것이 공직 30년을 통해 배운 경험이다.
이 부시장의 앞에는 다양한 과제가 놓여있다. 김천의 발전이 그것이고 변화가 그것이다. 관광 도시 김천으로서의 명성을 쌓아야 하고 스포츠 중심 김천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 김천 포도와 자두의 명성도 지켜나가야 한다. 한편으로는 아름다운 자연을 가꾸고 지켜야 할 책임도 있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을 공무원으로 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은 공무원의 경쟁력과 직결되어 있다. 또한 공무원들의 경쟁력은 청렴에서 나온다.
사실 청렴은 이 부시장이 가장 중시하는 분야이고 자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공직의 기본은 청렴이며, 모든 시민들에게 공정한 행정, 김천시 발전을 위한 열성적 업무추진 마인드를 가지고 실천할 때 시민이 행복한 김천을 만들 수 있다. 우리 공직사회가 경북에서, 대한민국에서,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김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변화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오던 일들에 대한 개혁으로 고통을 수반한다. 변화의 중심에는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 공무원들이 청렴하면서도 공정하고 거기다가 열성까지 가지고 시민들을 상대해야 한다. 김천 발전과 시민 어려움 해결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마인드도 갖춰야 한다.”
이 부시장은 경상북도 감사관 경험을 바탕으로 김천 발전과 공무원들의 환골탈태에 버금가는 변화를 생각하고 있다. 소통과 더불어 불법부당한 관행을 개선해 조직을 청렴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 목표가 달성되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김충섭 시장이 지향하는 ‘다 함께 행복한 김천’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여기에 남은 열정을 불태울 각오를 하고 있다.
증산초등학교와 증산중학교를 거쳐 김천고등학교를 졸업한 이 부시장은 대학을 나와 공직에 뜻을 두고 경상북도 행정적 7급 공채에 응시해 합격했다. 1991년 고향 김천에서 공직의 첫걸음을 뗀 이후 30년만에 돌아온 김천에서의 구상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 모두가 청렴을 실천하고 우리 스스로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조직문화, 신바람 나서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행복과 믿음을 주는 김천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김충섭 시장님 보좌하고 선배, 동료 공직자들과 함께 김천시를 위해 일하겠다. 남은 모든 에너지를 사용할 각오다. 민의의 전당인 김천시의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소통을 강화하고 언론의 목소리에도 겸허하게 귀기울여 시 행정에 반영해 나가겠다.”
당당하게 포부를 밝히는 이 부시장은 고 이삼수(이목수)씨와 고 허영이씨 사이에 태어난 5형제 중 다섯째 아들로 막내다. 첫째는 금릉군에서 최연소 초대 군의원을 지냈으며 둘째는 농협에서 평생을 보냈다. 셋째는 대구 건강보험공단에서 퇴직했고 넷째는 대구에서 소방공무원을 하고 있다.

이성훈 취재부장

이성훈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21년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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