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29 04:03:3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기고

공공의료 확충을 서두를 때이다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하여 -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27일

김승환교수

공공의료 확충을 서두를 때이다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하여

경북보건대학교 보건복지과 김승환교수는
지난해 1월 중국 발 우한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전 세계가 깜짝 놀랐다.
그러나 대부분 중국내에서 저러다가 말겠지. 설마 우리한테까지 올려고..
모두들 그렇게 생각했었다.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때도 모두들 잠시 긴장했었으나 곧 해결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은 어떠한가?
코로나19 발생 후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글로벌 팬데믹상황은 지속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화로 소상공인들의 영업 손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러다가 정말 어떻게 되는건 아닌지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2월말부터는 점차적으로 백신투여가 가능하며 치료제도 개발된다는 긍정적인 소식들이 들리고 있어 따뜻한 봄날에는 예전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해본다.
그러나 이러한 감염병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병될 것으로 보이며 늘 상황이 생기면 요란을 떨며 대책을 마련해야만 할 것인지 우리가 미리 준비할 수는 없는 것 인지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한 시기이다.

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은 세계최고의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상황을 볼 때, 지난해 2월 대구에서 하루에 700명의 확진자가 나왔을 때 수용할 병상이 없어 병원에도 가보지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하였으며 지난해 말 전국적으로 1천명을 넘나드는 환자가 발생하니 병상부족 사태가 다시 나타나고 있는 등 감염병 관리체계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병상자체는 세계최고의 수준인 우리나라가 정작 감염병 환자를 치료할 병상은 부족하다는 모순된 상황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공공의료시설과 인력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취약한 의료체계 때문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공공병원 병상 수는 전체 병상의 10%수준으로 OECD평균(70%)과 비교가 되지를 않는다. 의료의 팽창을 공공보다는 민간병원에 의존하는 정책을 해왔기 때문이다.

공공병원은 실력도 없고 적자만 난다는 예전의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공공병원 중 수익률과 만족도 면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병원도 꽤 많다. 이러한 병원을 모델로 삼아 공공병원을 확대해 나간다면 감염병에 대한 대처 등 공익적 기능을 크게 늘려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방심하면 언제 어느 순간 또 다른 감염병은 우리의 빈틈을 파고 들것이다. 확실한 미래는 없다. 불확실성을 거둬내고 우리의 미래를 예측 가능한 상황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공공의료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
다행히, 정부에서는 새 지방의료원 신설 및 증설로 5천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공공의료 확충계획을 지난해 말 발표했다.

공공의료 확충이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정확한 로드맵에 따라 공공의료 시설과 인력이 충분히 확보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바란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27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지장협 김천시지회 “여성장애인 문화활동 지원사업” 실시..
경북도, 납세자 권익보호 우수사례 5건 발표, 김천시 최우수상..
경북교육청, 제107회 전국체전 고등부 종합 3위 달성..
감문면 건강마을 조성사업 우수사례 공유..
김천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심의회 개최 농가 경영안정 강화..
“김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새 보금자리로 이전”..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김천과 함께한 따뜻한 동행..
김천시보건소, ‘신나는 웰빙 건강체조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율곡초등학교 학생들의 이웃과 나누는 사랑 실천..
지좌동마을복지계획추진단, 「찾아가는 영양 가득 나눔밥상」 사업 추진..
특집
푸른 산자락 아래, 가을의 마지막 숨결이 풍요로운 결실의 노래를 부릅니다... 
김천시(시장 배낙호)가 오는 10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사흘간 직지문화공원·사명대사공원·친환경생태공원 일원에서『2026년 .. 
김천시(시장 배낙호)가 오는 10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사흘간 직지문화공원·사명대사공원·친환경생태공원 일원에서 『2026년.. 
업체 탐방
김천시는 2026년 ‘9월 이달의 기업’으로 영유아용 물티슈 및 위생용품 전문 제조기업인 ㈜순수코리아(대표 양칠식)을 선정하고, 지난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1,462
오늘 방문자 수 : 7,716
총 방문자 수 : 119,29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