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의료 욕구 수용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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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구 의료원장 |
정용구 의료원장 고려대와 MOU 이끌어내 서로 배울 수 있는 플렛품 구축 지역병원의 한계로 인해 높아지는 의료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고민이 많았던 김천의료원이 고려대의료원이라는 든든한 파트너를 만나 선진 의료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 세계 100대 의료기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고려대의료원은 선진 의료 기술은 물론 선진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중증 환자들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특히 과거에 비해 더욱 커진 의료 욕구로 인해 지역병원에도 선진화 시스템이 요구돼 왔다. 중증 환자와 난치병 환자, 희귀병 환자는 지역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어 서울 등 대도시로 갔다. 막연히 서울로 간다고 해서 쉽게 받아주지도 않아 이중고에 시달려왔다.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김천의료원은 경북 서북부 92~95만명의 의료를 책임지고 있다. 이들 중에 포함돼 있는 난치병 환자를 생각하면 김천의료원의 개선은 당장 눈앞에 닥친 현실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고려대의료원에 재직 당시 대한민국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로 명성이 높았던 정용구 원장은 고려대의료원과 MOU 체결을 추진했다. 고려대의료원에서는 공공의료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고 지난 9일 오전 10시 정직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임상, 기초, 바이오메디컬 분야 공동연구 및 학술협력이 가능해졌다. 또 의료진 등 직원 교육훈련과 자문을 할 수 있고 현직교수, 외래진료 및 초청 수슬 등 인적교류의 발판이 마련됐다. 난치병 환자에게는 서울의 다른 병원을 모색할 필요없이 고려대의료원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려 희소식이 됐다. 또 수준 높은 의료를 원하는 지역민에게 매주 수요일 정용구 원장의 진료 외에도 고려대 의료원은 유명 의료진에게 진료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은 “김천의료원이 한 단계 선진화될 수 있도록 고대의료원이 밑에서 협력하겠다. 서로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이 만들어진 만큼 상생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은 “지역병원은 선진화된 시스템 트레이닝이 부족한데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MOU가 체결될 수 있도록 힘써준 실무자에게 감사하고 100주년의 김천의료원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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