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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취재 - 2021 경북도민체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안전
이성훈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21년 04월 22일
기획 취재 - 2021 경북도민체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안전

2020년 경북도민체전은 코로나로 인해 취소됐다. 도민의 축제 한마당이었던 소중한 행사다. 기대에 부풀었던 도민은 물론 1년간 대회를 준비해 왔던 선수들에게 아쉬운 한해였다. 올해도 코로나의 기세는 심상치 않다.
2021 도민체전 분산 개최를 확정 짓고 날짜까지 정했지만 4차 유행 조짐이 보이자 또 다시 연기됐다.
개최 날짜조차 확정되지 않았다. 6월부터 9월까지 열린다는 것이 전부다.
김천시체육회는 마냥 손놓고 기다릴 수 없다.
선수 700명과 임원 400명이 참가하는 최대의 이벤트다. 언제라도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고등부 선수의 경우 시 체육회에서 관련 학교를 직접 찾아가 협조를 구했다. 덕분에 남녀 고등부 선수의 도민체전 참가 문제는 차질없이 마무리됐다.
또한 종별목 협회의 회장과 전무이사가 발벗고 일선에 나섰다. 해당 종목의 유능한 선수를 확보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시 체육회에서는 각 협회에서 준비하는데 어려운 점이 없는지 살피고 필요한 경우 후원도 하고 있다.
실업팀을 보유하고 있는 배드민턴, 농구는 언제라도 우승을 가져올 수 있다.
이번 도민체전은 26개 종목의 정식경기와 2개 종목의 시범경기가 열린다.
김천에서는 수영, 농구, 배드민턴, 골프 경기를 맡았다. 다른 종목은 타 지역에 가서 경기를 해야 한다.
이 시점에서 시 체육회가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방역이다.
‘안전체전’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 정도다.
선수들이 이용하게 될 음식점, 잠을 잘 숙박업소, 직접 경기를 하는 경기장까지 모두가 방역 대상이다.
이에 따라 절차가 까다로워지고 복잡해진다. 코로나 시국이라는 점을 감안해 모두 이해해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우선 코로나 이상유무를 제출해야 김천에서 열리는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경기전에 체크를 하고 안전 스티커를 마스크에 부착해야 한다. 모두가 안전체전을 위해 거처야 할 과정이다.
시 체육회에서는 “분산 개최로 감당해야 할 업무량은 줄었지만 코로나 시국이라는 특수한 상태로 인한 방역으로 오히려 더 힘든 체전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기분 좋게 김천을 방문해서 기분 좋게 경기를 마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준비를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정희 시체육회장

분산개최라는 특성 때문에 종합 순위를 매기지 않습니다. 종목별로는 순위를 매기지만 종합 성적이 없어 자칫 느슨해질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는 특수상황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가 느슨해질 일은 없을 겁니다.
김천이라는 이름을 걸고 나가는 경기입니다. 훈련 여건이 코로나 이전보다 불편하지만 열기는 절대로 뒤지지 않습니다. 어떤 선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경기에 임하는 순간 목표는 승리가 될 것입니다. 물론 결과가 생각대로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의 정신과 시 체육회의 정신은 높이 평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적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코로나 시국에 안전체전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동열 수석부회장

김천과 역사를 함께 해 온 체육인으로서 도민체전이 어떤 의미인지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도민이 기다려온 2021년 도민체전이 열립니다. 김천에서는 수영, 농구, 배드민턴, 골프가 개최됩니다.
서정희 시체육회장을 보좌하고 일선에서 뛰고 있는 석성대 사무국장의 고충을 헤아려 김천에서는 한 건의 불미스러운 일도 생기지 않도록 할 생각입니다.
모든 준비는 사무국장이 잘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할 일은 뒤에서 사무국장이 미처 손대지 못한 일을 돕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성적도 중요합니다. 안전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체전으로 이번 도민체전을 마무리 짓는 것입니다.

석성대 사무국장

이번 체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실무를 담당하고 있기에 더 주의 깊게 살피고 있습니다. 일단 참가 선수와 임원 모두 코로나 검사를 할 생각입니다. 보건소와 별도로 방역팀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검사를 마친 선수들은 스티커를 붙이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또 김천에서 개최되는 4개 종목의 출전을 원하는 선수들은 사전에 코로나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경기장은 하루 1~2회 전체 방역을 할 예정이며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선수와 임원들이 사용하게 될 숙소에 대한 방역도 세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전체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든 선수와 임원들이 무사히 경기를 마치고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제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종목별 개최지

이성훈 : 편집국장

이성훈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21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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