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부곡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장성훈 교사가 동시집 『꼭 그래야 하나』를 출간했다.
|
 |
|
ⓒ 김천신문 |
|
이번 동시집은 장교사가 2004년 작은 학교에 발령받은 후 교단과 일상생활의 삶을 동시를 통해 사람 사는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재작년부터 병상에 누워 계신 아버지께 이번 어버이날을 맞이해 동시집을 품에 안겨드릴 수 있어서 참 감사하고 가슴 먹먹한 일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아버지, 어머니의 삶 자체가 시였다.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지 않고 날마다 땀 흘려 일하면서 늘 자식들에게 반듯하고 남에게 겸손한 삶, 그 삶을 좇아 본 대로 들은 대로 글을 옮기는 것이 제가 해 온 시 쓰기의 대부분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삶의 경험 속에서 우러나오는 통찰, 그것을 읽기 쉽게 풀어 쓰는 일이 앞으로 제가 할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
 |
|
ⓒ 김천신문 |
|
장성훈 교사는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대구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경북대학교 대학원 국어교육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7년 ‘아동문학평론’에서 ‘비밀대화장’외 2편으로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았고, 2008년 동시 ‘진희네 새엄마’가 문예지 우수 작품으로 선정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창작기금을 지원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