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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김충섭 시장, “나는 을(乙)이다”

김천을 살 찌우고 튼튼하게 만들고 싶어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1년 07월 01일
취임 3주년을 맞은 김충섭 시장이 ‘나는 을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천시를 이끌어가는 시장이 갑이 아니라 스스로를 을로 칭한 것이다. 생각지 못한 발언이 시선을 끌었지만 이어지는 설명에서 왜 을로 칭했는지 알 수 있었다.

ⓒ 김천신문

100%에 가까워지고 있는 공약 이행율, 10대 사업 성과, 앞으로의 김천 발전 비전을 제시함에 있어 언제나 시민을 갑의 위치에 두고 자신은 을의 위치에서 판단하고 추진했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에는 김충섭 시장의 오랜 공직생활이 있다.

김천시장이 되기 전 경북도지사와 같은 단체장 옆에서 참모로서 활약했다. 당연히 갑이 아닌 을의 자리다.

하지만 옆에서 보면 더 잘보이는 것처럼 을의 위치가 가지는 장점을 깨우쳤다. 그때 가슴에 품어 왔던 일을 김천시장이 되어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김천시장이 되어도 을의 위치는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이제는 지자체 단체장을 갑의 위치에 두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갑에 두고 자신은 을이 됐다.
최우선 순위를 시민에 두겠다는 마음 가짐이다.

김충섭 시장은 아침에 구두를 신을 때 마다 되풀이하는 말이 있다고 밝혔다. “오늘도 잘해야지.” 짧은 말 속에 김천시와 시민들을 위한 마음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사실 지난 해와 올 해는 역경의 연속이었다. 코로나라는 사상초유의 사태로 시민 모두가 고통을 감내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김충섭 시장은 자신의 역할을 다시 되돌아 볼 수 있었다.
시민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김천시장이라는 자리에서 시민의 바람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고민한 것이다.

목표는 김천을 살찌우고 튼튼하게 만들어서 후대에 물려주는 것이다. 모두가 잘 사는 도시라는 분명한 목표가 있지만 거기에 도달하는 방법이 문제라고 밝혔다.

갑인 시민을 위한 을인 김충섭 시장의 노력은 비료를 주고 물을 뿌리는 것부터 시작됐다.
비료와 물은 김충섭 시장의 공약이고 김천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이다. 여기에 충실하기 위해 김충섭 시장은 공약율을 100% 가까이 실현함으로서 약속을 지켰다. 또 김천 발전을 위해 10대 사업에서 성과를 올려 김천 구조를 바꾸고 있다.

을을 자처하는 김충섭 시장이 가장 보람 있게 생각하는 것이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다. 취임 3주년만에 공약을 거의 완수한 것도 이것 때문으로 보고 있다.

김천은 시승격 72주년을 맞았지만 다른 시군에 비해 발전이 약하고 이것 때문에 시민들이 속상해하는 것을 알고, 외형적인 변화는 물론 내부적인 변화까지 꾀하고 있다.
변화는 단순히 겉만 바뀌어서는 달성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금은 많이 변했고 시민들이 희망과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여세를 몰아 김천을 새롭게 탈바꿈시킬 계획을 품고 있다.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으면서도 을의 위치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격려와 질책을 달게 받아들이겠다는 뜻이다.
이로 인해 좀 더 바른 길로 나아가고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기를 희망했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1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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