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03 17:17:2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일반

고가 아파트 9억6천만원 오르는 동안, 저가 아파트는 겨우 332만원 올랐다. 290배 차이

문재인 정부 기간, 서울 5분위(상위 20%) 아파트 9억6,502만원 상승한 반면, 전국 1분위(하위 20%)는 332만원 올라.. 가격 상승률 차이 290배
5분위배율 8.1배에서 4.8배로 개선되어 가던 아파트 양극화, 문재인 정부에서 8.8배로 급격히 악화
송언석 의원“부동산 시장에 대한 인위적 개입과 과도한 규제를 멈추고, 시장 기능의 정상화를 위해 즉각 정책을 대전환해야..”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1년 08월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이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 기간동안 서울 5분위(상위 20%) 아파트의 가격 상승액은 9억6,502만원에 달한 반면, 전국 1분위(하위 20%) 아파트의 가격 상승액은 332만원에 불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한, 상호간 가격 상승액 차이가 290배에 달했다.

송언석 국회의원

아파트 가격 5분위 배율은 5분위(상위 20%)의 아파트 평균가격을 1분위(하위 20%)의 아파트 평균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주거에서의 양극화 현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송언석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전국 아파트 가격 5분위 배율은 8.1배였으나, 정권 교체기에는 4.7배로 3.4배p(포인트) 감소했다. 양극화 현상이 개선되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 말, 전국 아파트 가격 5분위 배율은 4.8배로 출범 초기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4.8배였던 전국 아파트 가격의 5분위 배율은 올해 6월 8.8배로 4배p 급등하였다. 국민들 주거의 기본이 되는 아파트 가격의 양극화가 급격히 심화된 것이다.

이는 가격 수준이 가장 높은 서울 5분위(상위 20%) 아파트와 가장 낮은 전국 1분위(하위 20%) 간의 격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쉽게 설명된다. 문재인 정부 기간동안, 서울 5분위 아파트의 가격 상승액이 9억6,502억원에 달한 반면, 전국 1분위 아파트의 가격 상승액은 332만원에 불과하여, 상호간 가격 상승액 차이가 290배에 달했다.

한편, 정부여당이 임대차법을 강행처리하기 전, 전국 1,2분위 아파트 가격은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보다 되레 하락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임대차법이 강행처리되었던 지난해 7월까지 전국 1분위 아파트 가격은 7.4%, 2분위는 1.6% 하락을 나타내고 있었다. 그러나 임대차법 시행을 계기로 전국에 아파트 가격폭등 광풍이 불면서 모든 구간의 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증가했고, 지난 7월까지 전국 1분위와 2분위 아파트 가격 역시 각각 2.8%, 19.7% 상승했다.

송언석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연이어 실패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아파트 가격 양극화마저 급격히 심화되어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를 듯 높은 상황이다”라며, “정부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인위적 개입과 과도한 규제를 멈추고, 시장의 기능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즉각 정책의 대전환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1년 08월 31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슬기로운 김천여행” 김천시 이색관광코스 공모전 개최..
김천의료원 건강검진센터 준공식 성황리에 개최..
영화·음식·놀이로 채운 하루..
김천시, 경북 최초 국가유공자 봉안시설 조성..
2025김천학교스포츠클럽리그 성황리 종료..
‘독도수호 나라사랑’독도체험 탐방 운영..
한국도로공사, 페루에 K-고속도로 운영 노하우 전수한다..
조마면, ‘칭찬 조마인 3호’ 선정..
청결한 지좌동 우리 손으로..
‘어린이 축구교실 지속-첫 eK리그 참가’ 김천상무, 다양한 방법으로 김천시민과 축구팬에게 다가간다!..
기획기사
김천시가 운영하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2014년 개관 이래, 11년 만에 누적 이용객 13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대표 과학문화 기관..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79,821
오늘 방문자 수 : 73,173
총 방문자 수 : 100,768,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