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17 15:07:4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정치

전세난에 손 놓은 정부. 임대차법 후속 전세대책 상반기 실적 반토막

상반기 전국 공공임대 공실 활용 실적 15,700호로 목표치의 46% 그쳐
서울 공공전세 주택 실적 265호로 목표치의 26.5% 불과
비주택 리모델링 사업 추진 433호로 올해 목표치의 7.2% 불과
모텔촌에 숙박시설을 청년을 위한 오피스텔로 신축 中
송언석 의원“현실성 없는 졸속 공급 대책 무리하게 추진… 숫자채우기식 공급 멈추고 국민의 삶의 질 고려한 대책 마련해야”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1년 09월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의원(국민의힘, 경북 김천)은 지난해 정부가 임대차법으로 인한 전세난을 잡기 위해 내놓은 11·19 전세대책이 목표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실적을 거두며 사실상 실패했다고 밝혔다.

송언석 국회의원

송언석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 전세형 ‘공공임대 공실 활용’ 실적은 1만7,967호로 목표치(3만9,000호)의 46%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수도권 물량은 8,754호로 목표치(15,700호)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서울의 경우 4인 가구가 살 수 있는 전용면적 60~85㎡ 규모의 ‘공공전세 주택’ 1,000호를 공급하겠다고 계획했다. 하지만 공급 실적은 265호로 목표치의 4분의 1 수준에 그친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또한, 공실 상가 및 사무실, 숙박시설 등을 주거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비주택 공실 리모델링’ 사업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올해만 주택 6,000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상반기 기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비주택 공실 리모델링’ 사업은 총 7곳, 433호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시 광진구(114호)와 수원시 권선구(85호, 83호) 사업지의 경우 모텔촌의 모텔 건물을 청년층을 위한 오피스텔로 신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송언석 의원은 “정부가 현실성 없는 졸속한 공급 대책을 무리하게 추진하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라며 “숫자 채우기식의 주택 공급을 당장 멈추고 국민의 삶의 질을 고려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1년 09월 23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백신산업의 중심 경북,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
김천시, 김밥축제 캐릭터 ‘꼬달이’ 기념품 공모전 개최..
송언석 국회의원, 원내대표 출마선언문..
김천시, 농업기계 무단 방치... 이제는 불법입니다..
지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NEW 보금자리” 집수리 봉사..
김천시 대곡동 자연보호협의회..
배낙호 시장, 지좌동·감천면·조마면 ‘소통 공감’ 간담회…..
김천대학교, ‘2025년 경상북도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 발대식 개최..
‘경북 새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 본격 활동..
송언석 의원, 백원국 국토부 2차관 만나 김천 ~ 문경철도 김천 도심지 우회 신설노선 반영 건의..
기획기사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김천시에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 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환경 문화 독서 진흥프로그램..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2,461
오늘 방문자 수 : 33,490
총 방문자 수 : 99,88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