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2 20:57:3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농수산

경북도, 복숭아 수확 후 과원 관리 당부

- 8~9월 잦은 강우로 복숭아 세균구멍병, 탄저병 등 병해 증가 -
- 월동 병해 방제 철저 당부 -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1년 10월 04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지난 8 ~ 9월의 잦은 강우로 인해 복숭아 세균구멍병, 탄저병 등 병해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 김천신문


이에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해 월동 병해의 방제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기상을 살펴보면 8월~9월까지 강우량이 지난해 516mm, 올해 442mm로 평년(387mm)에 비해 55~120mm 정도 많았다.

또 평균기온도 23℃내외로 병원균이 활동하기에 좋은 조건이었다.

복숭아에서 발병하는 주요 병해는 주로 잎이나 과실에 피해를 준 다음, 겨울에 가지나 낙엽 등에서 월동해 이듬해 봄부터 다시 복숭아에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세균구멍병(천공병)은 일단 발생하면 방제하기 어려운 병해로 생육기 중에 발생이 있을 경우 월동 전후에 철저히 방제를 해야 한다.

석회보르도액은 사과, 포도 등 많은 작물에서 친환경살균제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복숭아에서는 월동 후 동계약제 방제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복숭아 수확 후 낙엽 전에 4-8식 및 4-12식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하면, 살포하지 않은 과원에 비해 병든 과실의 비율이 15%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숭아 수확 후 9월 하순 ~ 10월 하순경에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해 복숭아 주요 병해에 대한 병원균 밀도를 줄여 줘야 한다.

또한 세균구멍병이 심하게 발생한 농가에서는 10일 간격으로 2~3회 연속 살포하면 더욱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듬해 월동 후 방제에서도 석회보르도액을 활용해야 한다.

3월에서 4월 개화기까지 복숭아 약제방제에 석회유황합제와 석회보르도액(6-6식)을 살포하면 개화 전 병해충 밀도를 낮춰 생육기 방제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

석회유황합제의 일반적인 살포 시기는 개화 3~4주전으로 깍지벌레, 잎오갈병 등 주요 병해충에 살균 및 살충효과가 있고, 병원균이나 해충조직을 부식시켜 밀도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석회보르도액은 적뢰기~개화 시에 살포하며 일반적으로 4월 상순경이고 희석배수는 6-6식을 사용해야 한다.

세균구멍병, 탄저병 등에 살균효과가 우수하다. 이때 주의할 점은 석회유황합제와 석회보르도액의 살포간격은 15일에서 20일 정도는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개화시를 기준으로 15일~20일 전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해줘야 한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복숭아는 가을전정이나 병해충 방제 등 지금부터 관리가 내년 복숭아 작황에 큰 영향을 미친다. 도장지와 이병가지를 제거하고 석회보르도액 등의 살포를 통해 방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1년 10월 04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배낙호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과 원팀 국비확보 광폭행보..
황산폭포, 30억 야간 경관조명 사업 취소 결정..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시설관리공단, 추풍령테마파크에 그늘막 및 벤치 설치로 방문객 편의 증진..
딸기 수직재배, 미래농업의 꿈을 키우다..
이철우 도지사, 영덕 노물리에서 전화위복버스 첫 현장회의 열어..
월드옥타 안동에서 글로벌 경제 협력의 장 열다..
대신동 통합방위협의회, 환경정화 활동으로 경북도민체전 성공개최 기원..
향토애 담아낸 수채화로 평온과 위안을 선사..
김천대학교 유니라이트 동아리, 첫 봉사활동..
기획기사
김천시는 매년 차별화된 주거복지 정책을 선보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도 저출생 문제 해소와 시.. 
2024년 여름, 김천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봉산면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 편집국장 : 김희섭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8,285
오늘 방문자 수 : 49,259
총 방문자 수 : 97,848,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