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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한 방법이 없는 요소수 대란

요소수 대란으로 경제 활동 마비 올수도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1년 11월 08일
최근 중국발 요소수 품귀현상의 심화와 함께, 운전자들은 해외구매 등을 통해 요소수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요소수가 없으면 안되는 디젤 화물 차량은 국내 물류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요소수 품귀가 계속된다면 물류 대란의 가능성이 농후한 상태이다.


요소수 품귀현상이 이제는 공공영역으로 까지도 커져가고 있다. 요소수가 단순 디젤 화물차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소방차, 구급차, 쓰레기 수거 차량등에도 쓰이기 때문이다.
요소수는 디젤 차량에 설치된 오염물질 저감장치에 필요한 암모니아 수용액 형태의 촉매제다. 디젤차량의 큰 단점중 하나는 매연오염이 상당하다는 점인데 이 때문에 정부는 디젤차량들에 오염물질 저감장치 설치를 의무화 했다.


오염물질 저감장치에 요소수는 촉매제 역할을 함과 동시에 오염을 줄여주며, 특히 요소수가 들어가야 디젤 차량은 시동이 걸리게 된다.
품귀현상이 계속되며 현재 온오프 라인에서 판매했던 10리터짜리 요소수는  구하기가 너무 어려운 상태다. 이 때문에 일부 온오프라인 요소수 판매처는 1인당 요소수를 한 개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을 하기도 했다.
요소수 부족은 비단 국내 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상태다.
요소수라는 물질은 석탄으로부터 추출이 가능하다. 중국의 석탄 부족 상태로 우리나라는 중국으로 부터의 요소수 수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중국의 석탄부족의 원인은 미국에 이어 호주와도 철광석과 석탄을 두고 무역갈등이 지속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에 대한 결과는 석탄 가격의 가파른 상승이었다. 중국은 이렇게 귀해진 석탄에서 추출한 요소를 타국으로의 수출을 정지해 버렸다.
이 때문에, 중국으로부터의 요소 의존도가 특히나 높은 한국은 그야 말로 비상사태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 국내에는 요소 생산 공장이 없기 때문에, 주유소 등에서 10리터에 만 원 안팎이었던 요소수의 가격이 장소에따라 두배이상 오른곳도 있으며 이로인해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힘이 강하고 소량의 연료로 오래, 멀리 나간다는 것은 디젤차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하지만디젤 연료 사용으로 디젤 차량으로 부터 발생하는 배기가스에는 발암물질과 대기오염물질이 상당량 포함되어있다. 때문에 2015년부터 디젤 차량에는 오염물질 저감장치 장착을 의무화 했다. 하지만 지금 문제는 저감장치 촉매인 요소수의 부족이다.
화물차 이외에도 소방차와 크레인 등 특수차량에도 디젤 연료가 사용되며, 이는 디젤이 그만큼 효율적인 연료라는 것을 뜻한다.
전 세계적으로 석탄 가격의 급상승이 발생하며, 국내에서도 요소수와 같이 수입산 석탄과 그 석탄에서 추출하여 사용하는 상품들의 전반적인 가격 상승이 예견 되고있다.

현재 김천시 주유소에는 요소수 판매 가격이 리터에 1만4천원에 팔렸으나 요소수가 이미 소진되어서 팔고싶어도 못파는 실정이다.
고속도로에서는 요소수 가격이 리터에 2천원을 받고 있다. 하루하루가 가격이  다르다고 했다.
김천화물연대 한 관계자는 "김천시의 요소수 물량이 이번달 말이면 소진되어 요소수 없이도 운행 가능 차량이 40%이며 나머지 60%는 사실상 화물차량 운행이 불가능" 하다고 했다

김천소방서에는 전체 소방차량 43대 중 58%인 25대가 요소수를 사용하고 있는데, 요소수 1통(10리터)이 소비되는 기간은 특수구급차는 1개월 정도, 대형 소방펌프차 등은 2~4개월, 기타 행정차 등은 6개월 정도로 예상된다.
이와 같이 살펴본 바로 김천소방서 요소수 소비량은 1개월에 10~14통이 예상되고, 현재 보유량으로 4개월 정도 사용가능하며   요소수 품귀현상이 장기화 되면 현장대응에 어려움이 발생될 걸로 예상했다.
김천소방서는 "요소수 품귀현상이 지속되더라도, 현장대응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며 반드시 골든타임을 지켜 김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1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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