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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관리의 표상, 이약동 청백리상 수상자 선정 시상식 열려

김천시청 임형규. 김천세무서 김명국 ㈜한국전력기술 구본영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1년 11월 09일
조선 전기 김천 출신으로서 제주목사를 역임하는 등 46년간의 청렴한 관직생활로 청백리에 오른 평정공 노촌 이약동선생의 청백리정신을 기리고 공직자들의 청렴의식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한 노촌 이약동 청백리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11월 8일, 이약동선생의 사당인 청백사가 자리한 김천시 양천동 하로서원에서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는 이기양 김천문화원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이동원 벽진이씨평정공파회장을 비롯한 후손, 수상자 가족 및 동료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19와 관련해 약식으로 열렸다.


김천시와 (사)노촌기념사업회가 후원하고 김천문화원이 주관해 금년으로 4회째를 맞은 노촌 이약동 청백리상은 공공업무를 수행하는 김천지역 기관 및 공기업의 단체장으로부터 추천된 청렴한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3개월여간 추천과 심사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김천시청 조마면복지센터 임형규, 김천세무서 체납징세과 김명국, ㈜한국전력기술 원자로사업처 구본영 등 3인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형규 수상자는 1982년 2월 공직생활을 시작하였으며,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 바 직무에 남다른 열정과 책임감으로 최선은 다하고, 행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1991년 내무부장관 표창,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명국 수상자는 2020년 1월부터 김천세무서의 인사 및 공직기강 업무를 담당하면서 직원들의 청렴성 향상을 위해 분기별 청렴교육을 기획하고, 청렴 및 폭력예방교육 등을 실시하여 공직자로서 직원들의 청렴의식과 준법의식 함양에 노력하여 김천세무서가 청렴하고 활기찬 직장이 되는데 기여했다.


구본영 수상자는 ㈜한국전력기술 참사랑봉사단에 가입하여 기부활동 및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였으며, 회사에서 주관하는 봉사활동 이외에 대청지역아동센터, 사단법인 굿프랜드, 요셉재활원 등 사회봉사단체에 기부활동을 펼쳐왔다.
평정공 노촌 이약동선생은 1416년(태종16년) 현 김천시 양천동 하로마을에서 태어나 26세인 1441년(세종24년) 과거에 급제해 출사한 이래 사헌부감찰, 청도군수, 제주목사, 호조참판, 전라도관찰사, 개성유수 등 46년동안 관직을 수행했다.

특히 제주목사로 재임하며 백성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한라산신제 제단을 현 제주시 아라동 곰솔공원내 산천단으로 옮기고 이임할 때 말채찍도 관물이라 하여 두고 왔다는 괘편암(掛鞭岩)과 부하가 몰래받은 갑옷을 바다에 던져 풍랑을 잠재웠다는 투갑연(投鉀淵) 일화를 남겼다.
이러한 사실은 다산 정약용선생의 <목민심서>에 상세히 기록되어 청렴한 관리의 표상이 되었고 육당 최남선선생은 우리나라 유사 이래 최고의 청백리는 이약동선생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 나문배 취재본부장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1년 1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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