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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과 원예실습 활동을 실천하는 `생활원예연구회`

“숨막히고 파괴되어가고 있는 지구”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1년 11월 16일
김천 생활원예연구회(지우영 회장, 허성 고문)는 지난 13일 오전 김천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체험 원예활동과 환경 교육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과 고통의 나날을 보내왔던 운영진과 회원들은 위드코로나로 전환 되면서 모처럼의 활동을 했다.
또한 훌륭한 아이디어로 다양한 원예 활동과 현장 체험활동을 추진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마음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협동하는 자세로 위기를 극복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경북 환경연수원에서는 “찾아가는 환경아카데미” 특강(경북대 지질학과 이진국 교수) '지구의 역사로 본 기후 위기 마지노선(1.5도)를 지켜야 된다'를 주제로 강의했다.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는 5600만년 전과 후의 지구환경에서 이전에 생존한 생명체 중 일부가 이후에는 멸종되고, 새로운 생명체가 태어나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급격한 환경 변화에서 하등 생명체가 가장 진화한 생명체보다 생존 확률이 높다고 연구됐다. 지금이 그때와 매우 유사한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는 현상이 지질학에서 화석과 지질 연대 측정 등으로 복원한 연구 결과라고 하며 지구 환경의 위기에 대처하는 방안 모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빙하기-간빙기 주기적인 기후변화의 주요인은 밀란코비치 주기(Milankovich cycle)로 잘 알려진 지구공전 궤도의 이심률 변화, 지구자전축 기울기 변화, 세차운동의 변화와 같은 천문학적 요인으로 설명된다. 이러한 변화의 시간 규모는 수만 년에서 수십만 년인데, 대기 이산화탄소 농도도 비슷한 주기성을 갖고 있다고 했다.


지구평균 기온을 기준으로 비교하였을 때 지구 전체 평균온도가 대기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를 뒤따라 가는 것으로 관찰됐다, 대기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가 빙하기-간빙기 기후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에는 변함이 없다. 빙하기-간빙기의 기후변화 주기에서 기후-탄소순환 되먹임 효과는 천문학적 요인에 의한 기후변화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 것으로 여겨 진다. 그린랜드 빙하코어 연구에서 수십 년 시간 규모의 급격한 기후변화가 천 년 정도의 시간규모에서 반복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했다.

200여 국가가 2015년 파리에서 기후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서 산업혁명 이전보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2도 아래로 유지하되 1.5도를 넘지 않도록 모든 참여국이 노력하기로 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지구의 평균 온도는 1750년대 산업혁명 시기와 비교해 1도 이상 올라가 있는 상태다. 이미 상승한 약 1도의 영향으로 기상 이변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생물다양성 붕괴, 물 공급과 식량 생산의 불안정, 빈곤층의 취약성이 전 지구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 전문가들은 감염병 유행의 원인 중 하나로 지구온난화를 꼽는다. 온난화로 인해 자연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인간과 동물의 접촉이 늘어나고, 모기나 박쥐 등 숙주의 개체 수가 증가하며, 빙하 등이 녹으면서 해수면이 높아지고, 휴면 중이던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다시 나타나 감염병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세계 곳곳에서 산불과 홍수피해, 폭설, 산호의 백화현상 등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 문제가 지역적 위기만이 아니라 우리 삶과 생명에 직결된 인류 전체의 문제라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

지구기후 위기 마지노선을 1.5도로 제한하면 여름에 북극 해빙이 없어지는 상황을 막고, 아마존 열대 우림을 보존하고, 시베리아 동토가 녹아 메탄이 방출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놀라운 분석 결과는 지구 환경 보존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뿐만 아니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2021.11.1.~11.13)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 참가한 약 200개 국가는 지구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목표에 합의했다. 무엇보다 석탄 발전의 단계적 감축 등 화석연료 규제가 COP 합의에 처음 반영됐다. 다만, 석탄 발전 중단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처음 ‘단계적 퇴출’이 ‘단계적 중단’으로, 마지막에 ‘단계적 감축’으로 바뀌었다. 중국 러시아 인도 호주 등이 강하게 반대한 탓이다.

한국은 목표를 충족하는 NDC(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를 제출했다. 한국은 ‘선진국은 2030년대까지, 개발도상국은 2040년대까지 석탄 발전을 중단한다’는 별도 성명에도 참여했다. 정부는 이와 상관없이 기존 계획대로 2050년까지 폐지할 방침이다.라고 했다.

앞으로 동물성 단백질의 양을 줄이고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권장하고, 화석연료 줄이기, 신재생에너지 활용, 스마트원전 활용, 쓰레기 분리 수거와 재활용율 높이기, 전기와 수소 차 확대하는 정책과 소비자 홍보와 실천을 강조하면서 지구온도 1.5도 상승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기를 강조했다. 우리가 조금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BMW(즉, bike, metro, walk)운동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야생초심기 원예 실습은 이정민(원예 및 도예가) 강사는 쿠페아 히서폴리아(구피화, 구피아) 과명은 부처꽃과로 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로 흰색과 진달래색 등이 있으며, 아홉 번 꽃이 핀다고도 함. 천량금은 과명이 자금우과로 제주도와 남해안 도서지방 등 자생지로 온대식물로 상록식물인 2가지 재료와 화분, 흙으로 구성된 개인별 실습으로 완성된 화분의 식물 식재를 지도했다.


이정민 강사의 강의를 듣고 실습 진행 순서에 따라 각자 개성에 맞는 컨셉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회원들은 모두가 자신의 완성된 작품과 다른 회원들의 작품을 비교하면서 친교의 시간을 가지고 코로나19로 그동안 못다한 대면 활동을 수행했다.

박준석 객원기자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1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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