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하는 ‘2021년 청소년 과학탐구동아리 탐구대회’로 과학에 관심있는 전국 초, 중, 고교 학생들의 동아리 단위 과학탐구활동 지원을 통해 미래 과학인재 양성 기반을 조성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일여고 2학년 김서영, 김서현과 김천고 2학년 상세준, 원대한 등 학생 4명과 박용섭(김천고), 이진아(한일여고) 등 지도교사 2명이 팀을 이뤄 ‘자외선과 차아염소산의 살균능력 연구 및 이를 활용한 로봇살균기 제작’을 주제로 3개월간 연구 및 탐구활동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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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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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위의 대회인 만큼 치열한 경쟁을 뚫고 1위에 입상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사전 발표 내용에 대한 심사를 통해 1차로 선정된 10개팀이 다시 중간발표, 최종발표, 성과보고회를 실시하는 등 4차례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받았으며 이 모든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여 대상(전국 1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이다.
또한 교사 박용섭(김천고), 교사 이진아(한일여고)는 최우수 지도 교사상을 수상했다.
한일여고 김서현 학생(2학년)은 수상소감을 말하면서“장기간에 걸친 프로젝트 탐구활동은 교과 수업에서 경험하지 못한 깊이 있는 학업 경험을 쌓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지도 선생님들, 친구들과 함께 실험을 설계해보고 수행해 나갔던 경험은 목표하고 있는 진로에 대한 확신을 더하고 저 자신의 경쟁력을 높여준 것 같아 의미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일여자고등학교 교장 이자명은“전국 대회에서 당당하게 1위를 한 우리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특히 지역 내 학교와의 교류, 소통을 바탕으로 수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라 더욱 뜻깊은 것 같습니다. 저희 학교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요구되는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등을 기를 수 있는 학생 중심 수업, 과목 간 융합 수업, 창의 인재 과학 실험 등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노력은 대입 결과, 외부 대회 수상 등에서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학생중심의 교육 활동을 더욱 발전시켜 학생들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한일여고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