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브랜드로서 조금 늦은감은 있지만 후발주자로서 공격적인 마케팅과 유통확대 도모, 농가소득향상등을 추구하기 위하여 2021년도 총사업비 10억1백만원의 브랜드사업비(김천시 50%, 김천축협 50%)를 확보하여 생산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료구입비 지원에 5억원을 편성하였고, 고품질의 브랜드육 생산을 위한 고품질 출하장려금 2억8천만원, 브랜드 홍보 마케팅으로 8천만원을 투입하여 브랜드홍보와 브랜드농가 소득향상에 집중 투자하였습니다.
그러나 축산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김천한우 브랜드 출시에 따른 가장 큰 실익은 아마도 김천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김천시 한우농가 모두의 자부심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이 가장 큰 실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 취임이후 상호금융제도 개선 및 공동구매등 조합원들의 원가절감을 위해 노력하셨는데 그 효과에 대해서.조합장이기 전에 김천시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한우농가의 한사람으로서 조합원에게 꼭 필요하지만 기존에 축협에서 실시하지 않았던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동물병원을 개설하여 동물약품 및 가축진료비를 대폭적으로 인하하여 조합원의 진료비 부담을 경감하였고, 생산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가격을 인하하고자, 자체 주문사료인 착한사료를 출시하여 생산자에서 소비자에게 다이렉트로 공급하여 중간 단계를 없앰으로서 원가를 15%이상 줄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축농가의 애경사, 질병, 사고등 기타의 사유로 농장을 관리할 수 없을 경우 축산농가의 농장관리를 대행하는 사업인 헬퍼사업을 실시하여 축산농가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였고, 한우농가의 특성상 장기간 사육하여 출하하는 농가의 자금력을 지원하기 위하여 생우 구입에서부터 출하시까지 발생하는 원가에 대하여 저리의 자금을 지원함으로서 자금력이 부족하여 양축을 영위하지 못하는 축산인을 대상으로 예탁사업을 실시하여 지원하여 왔습니다.
특히 악취와 먼지등으로 축산농가의 가장 큰 문제였던 양축퇴비에 대하여 올해부터 퇴비부숙사업을 실시하여 양축농가의 퇴비교반작업을 실시함으로서 각종민원의 대상이었던 악취제거와 축사환경개선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경기하락에 따른 불경기로 조합원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수 있도록 1억3천만원의 재원을 확보하여 재난지원 상품권을 전 조합원에게 지급하였습니다.
지속적인 펜데믹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서민금융이 어려워짐에 따라 상호금융을 통한 저리의 자금지원으로 금융유동성을 공급함과 동시에 타지역 축협과의 협약대출을 통해 상호금융의 수익성을 확보하였습니다.
3. 한우가격안정으로 사육두수가 꾸준히 늘고 있어 적정두수를 많이 초과하여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바 축협의 조치는?현재 전국의 한우사육두수는 340만두를 초과하여 건국이래 가장많은 한우사육두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김천시 또한 한육우의 사육두수가 4만두를 초과하여 역대 최고의 사육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심각한 공급과잉은 가격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으므로 김천축협에서는 적정한 한육우의 사육두수를 조절하고자 농가 컨설팅을 통한 조기출하를 권유하고 있으며, 저능력암소 도태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우가격의 하락은 농가소득의 감소로 이어지므로 질적 성장을 위한 경영컨설팅을 위주로 실시하고 있으며 친환경축산물은 일반축산물에 비해 경략가격이 마리당 20 ~ 25만원정도 더 높게 형성됨으로 내년부터는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단순히 경락가격의 상승도 있지만 김천의 축산인은 좀더 안정한 축산물 생산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김천한우를 만들고자 예산을 반영하였고 앞으로는 친환경축산물 위주로 김천축협 판매장을 활용하여 이용도축을 실시할 예정에 있습니다. 친환경 축산물 이용도축은 농가에서 생산한 친환경축산물을 김천축협에서 직접 도축장에 위탁하여 도축하고 축협에서 최종 가공하여 최종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양축농가는 상장수수료등을 지급하지 않아 농가소득향상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소비자는 전 과정이 HACCP시설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믿고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4. 영구적인 축산발전과 소비자보호 및 축산농가를 위한 방역 계획은?
- 축산은 우리나라 농업생산량의 4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우는 우리민족의 역사와 그 길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축사의 환경문제, 악취등으로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며 수입육의 비중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영구적인 축산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와 축협이 지역민과 같이 성장하고 상생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산자는 축산환경을 보다 안전하고 청결히 유지하여 악취발생을 억제하고,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집중하여야 할 것이며 축협은 안전한 유통시설과 판매시설로 소비자에게 다가가야 할 것입니다. 소비자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생산자와 김천축협이 나아가야 할 길이고 꼭 해야만 하는 일이며 지역소비자를 떠나 전국의 모든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있어 방역은 필수입니다. 방역에 있어서는 한순간의 방심도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에 김천축협에서는 공동방제단을 운영하여 가축방역차량 4대로 소규모 농가를 위주로 하여 1년에 21회 이상 가축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규모 농가는 자체적으로 철저한 가축방역으로 전염병 예방에 한시도 소홀함이 없도록 자가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축방역이 필요한 농가에서 요청할 경우 공동방제단을 투입하여 가축방역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5.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인사말은?
지난 한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김천축협에 많은 이용과 아낌없는 격려를 해주신 조합원님과 고객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끝이 날 줄 알았던 코로나는 지난 한 해에도 끝없는 펜데믹으로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조합원님과 고객님들의 성원과 보살핌으로 김천한우 우뚝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하였으며 브랜드 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발전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베푸신 관심에 보답하고자 축산 농가소득 증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더욱 더 최선을 다하는 김천축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2년 임인년 흑호의 해에는 호랑이 기운으로 코로나를 물리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을 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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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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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농협 조합장동시선거에서 김천축산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된 김흥수 조합장은 ‘축산인의 행복공동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조합원들과 김천한우 우뚝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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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년 0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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