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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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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료원은 지난 2011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로 현재까지 해마다 아동 무료 건강검진, 무료 예방접종, 구급약품 지원 등 다양한 의료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의 지원 방향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을 비롯하여 박노선 행정처장, 이영숙 공공의료지원부장과 서미경 김천시 지역 아동 센터협의회장(나래지역아동센터장) 및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적인 측면에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어려움과 이를 위한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정용구 원장은 “지역아동센터의 현실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들과 다문화가정 아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 또한, 신체적·정신적으로 다양한 상처와 아픔을 가진 아이들을 돌보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향후 아동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의료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건강하게 회복되어, 꿈을 품고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논의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약속된 내용으로는, 크고 작은 상처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아동센터의 특성에 맞추어 각종 상처 치료용품 지원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아동과 가족에게 의료비 지원, 정서적 불안정 및 학대·방임 등으로 인해 심리치료가 필요한 아동에게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무상으로 지원해주는 내용으로 협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김천의료원은 작년 5월부터 발전기금을 도입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71명에게 1천800만 원 상당의 발전기금이 모금됐고, 모집된 발전기금은 의료취약계층 진료를 위한 사회공헌과,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 연구 등에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