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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십자축 철도망 구축, 물류교통의 新중심지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사업착수, 2027년 준공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수서) 상반기 예비타성조사 발표
동서횡단철도(김천∼전주)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대구권 광역철도 김천 연장 – 높은 경제성 분석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2년 01월 27일
김천시는 국토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사통팔달의 교통의 중심도시로서 KTX, 일반철도, 고속도로, 국도가 십자 축을 이루며 교차하는 남부 내륙의 교통 요충지이다.

ⓒ 김천신문
지난해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김천∼거제, 김천∼문경, 김천∼전주를 연결하는 철도 신설과 대구권 광역철도 김천 연장 등 4대 사업이 모두 반영됐다. 김천시는 이러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성장 동력으로 십분 활용하여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지역발전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김천에서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 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함에 따라 상반기 타당성 조사 발표 예정인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와 연계하여 수도권과 남해권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 구축되어 김천이 철도교통의 중심허브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김천에서 전주를 잇는 동서 횡단철도도 금년 상반기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착수하였고, 높은 경제성을 확보한 대구권 광역전철 김천 연장 사업 또한 높은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류·교통의 허브 도시로 거듭날 김천시는 혁신도시와 일반산업단지의 순조로운 정착에 이어 인구 30만 이상의 중추도시로의 발전을 실현하는 중대한 기회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국토 균형발전의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간) 사업착수, 2027년 준공
1966년 기공식까지 치른 김천∼삼천포 간의 김삼선(金三線) 철도가 김천∼사천(舊삼천포)∼거제 간 남부 내륙철도로 이름표를 바꿔 달고 사업에 착수했다. 정부의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되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후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했고,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중에 있다.
경북 김천시에서 경남 거제시까지 연결하는 남부 내륙철도는 총연장 177.9㎞에 4조8천억 원을 투입해 2027년 개통하게 된다. 철도가 완공되면 김천에서 서울까지 1시간 30분, 거제까지 1시간 10분도착이 가능해 수도권과 중부내륙 및 남해권을 연결하는 중심지로서 김천이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시는 김천∼거제간 남부 내륙철도의 조기 착수를 위해 철도가 통과하는 9개 시군과 행정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고, 김충섭 시장과 송언석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 정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을 수차례 방문·건의한 결과 2019년 12월 기본 계획수립 용역이 착수됨에 따라 남부 내륙철도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됐다.
남부 내륙철도 건설로 김천시는 남해권의 풍부한 해양·관광자원과 수도권의 인적·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공급하는 물류 교통의 거점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뿐만 아니라, 인접한 구미, 상주, 영동, 무주 등의 자치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문화, 관광, 지역 특화사업 발전도 크게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천신문
■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수서간)
김천시는 수서∼문경간 중부내륙철도를 남부 내륙철도(김천∼거제)와 연계한 철도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정성을 들였다. 이를 위해 관련 부처를 방문·건의한 결과, 2016년 제3차에 이어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철도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단절구간 연결사업”으로 반영되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부내륙철도는 수도권인 수서에서부터 이천, 충주를 거쳐 문경을 연결하는 철도사업으로서 2구간으로 분리 추진되고 있으며, 이천∼충주 구간은 2021년, 충주∼문경 구간은 2023년 준공 계획이다.
중부내륙철도 문경∼김천간 건설사업은 총연장 71㎞에 1조2천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의 중앙선·경북선의 용량 부족 해소는 물론 철도 운영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나아가 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천∼문경간 철도는 수도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국가 대동맥을 구축하고 남부 내륙철도(김천∼거제간)와 연계하는 내륙철도망이 완성됨으로써 국토의 효율적 연결이라는 측면에서 김천시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 동서횡단철도(김천∼전주간)
동서 횡단철도는 제2차에 이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어 사업의 필요성은 공감하였으나, 사업추진이 더딘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천시는 철도 관계 부처에 지속적인 건의 요구를 하는 한편, 지난 2020년 11월 경상북도와 전라북도를 비롯한 철도노선 지자체장의 공동건의문과 시민들의 호소문 제출 등을 거쳐 지난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타당성이 인정되면 사업을 추진하는 노선”으로 특별 지정됐다.
금년에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하여 금년 12월 완료할 계획으로 김천시는 국토교통부와 철도통과 노선 지자체와 긴밀히 공조해 노선 신설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대구권 광역철도 김천 연장
경부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기존 경부선의 여유용량을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사업인 대구권 광역철도가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 4월 착공하는 등 본격적으로 건설되고 있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1천200억 원을 투입하여 대구시청으로부터 반경 40㎞ 이내에 전체구간이 포함된 구미에서 경산까지 총연장 62㎞를 광역철도 노선으로 지정하고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천시는 도시간 대중교통 역할 수행은 물론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구미까지 계획된 대구권 광역철도를 김천까지 연장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기 위해 김천∼구미간 연장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경제성과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사업으로 반영되어 대구권 광역철도의 김천 연장을 위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1일 61회,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김천시는 “대구권 광역철도 김천 연장 운행으로 대구와 경북남서부지역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형성되면서 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권의 확대 등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더 촉진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도로교통 개선사업, 균형발전 촉진
김천시는 도로교통 여건 개선과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로 교통망 확충 및 S O C 기반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천에서 거창을 연결하는 국도 3호선 확장사업은 총연장 44㎞에 4천300억 원을 투입해 2022년 개통될 예정이며, 김천에서 구미 선 산간 국도 59호선은 총연장 16㎞에 495억 원을 투입해 2023년 준공 예정으로 토지 보상 및 구조물 시공 공사를 진행에 있다.
또한, 도심지 교통체증과 국도의 기능향상을 위한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은 총 4개 구간을 단계별로 시행하고 있다. 2천573억 원을 투입해 1·2단계 양천∼농소월곡∼어모옥률간 18.2㎞는 개통됐고, 현재 3단계 구간인 어모옥률∼대항대룡간 6.94㎞는 1천235억 원을 투입해 2023년 개통 예정이며, 4단계 구간인 대항대룡∼양천 구간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설계용역에 곧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도심 네트워크 간선 도로망 확충사업으로 시청에서 혁신도시간 연결도로 개설사업은 총 연장 5.6㎞에 1천483억 원을 투입해 4~6차로로 2023년 개통 예정으로 시청에서 환경사업소 1구간은 대신 터널과 함께 2021년 10월 개통했으며, 국도·고속도로, 감천을 횡단하는 교량 설치를 완료했고 현재 경부선 철도 횡단 교량을 시공중에 있다.
그 외 김천대학교∼봉산면간 도로확장 2.2㎞ 구간에 255억 원, 대홍맨션∼묘광마을간 도로 확장 2.45㎞ 구간에 176억 원, 신음동 금음마을∼아홉사리 도로개설 0.7㎞ 구간에 95억 원, 양천 진입도로 개설 0.25㎞ 구간에 75억원 등 총 14개 지구에 2천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김천신문
김천시는 도심 네트워크 간선 도로망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심지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및 지역 현안 도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시켜 농촌과 도시의 조화로운 발전과 미래에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2년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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