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동 게임도서관 뜨거운 반응,`난리났네 난리났어`

이번 ‘Happy Together 게임도서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주민들을 위해 보드게임 20여 종(50개)을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으로, 서비스 시작 전부터 문의 전화가 쇄도했고 시행 첫날부터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 결과 준비한 보드게임 중 10여 개만 남아있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업의 주요 대여 품목인 20여 종의 보드게임은 관내 어린 자녀를 둔 세대가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 김천신문

대여는 만 19세 이상의 율곡동 주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근무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행정복지센터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이후 반납된 보드게임에 대해서는 새마을 부녀회(회장 이서현)에서 철저한 소독으로 위생 관리한다.

이우문 동장은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장기화된 집콕 생활을 이겨내고 가족들과 함께 즐길수 있는 방안으로 시행하게 됐는데, 첫날부터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반응에 힘입어, 추가로 다양한 보드게임을 추가 구입해 선택의 폭을 계속해서 넓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율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게임도서관 외에도 공구도서관, 나눔냉장고, 소독 분무기 대여, EM발효액 보급, 아이스팩 재활용 등 환경을 생각하고 생활 밀착형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