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17 13:08:3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김양원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사퇴해야"


홍길동 기자 / 입력 : 2010년 07월 29일
[성 명 서]

장애인의 인권을 침해하고 정부보조금을 횡령한 김양원은 국가인권위원직에서 즉각 물러나라!


정녕 대한민국에 ‘인권’은 죽었단 말인가!
장애인을 이용하여 공금을 횡령하는 시설비리를 저지르고, 장애여성의 불임시술에 낙태까지 강요한 사람이라도, 권력에 아부만 잘하면 국가인권위원이 될 수 있단 말인가.

장애인들의 인권개선을 열망하고,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에 발맞춰 국가인권위원회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구하고 기대했던 이땅의 장애인들은 지금, 더없는 모멸감과 분노에 치를 떨고 있다.

지난 9월 10일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임명된 김양원은, 과거 장애인시설에서 정부보조금횡령과 사회복지사업법위반 혐의로 두 차례에 걸쳐 감사원으로부터 지적받고 고발조치 됐으며 그로인해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던 사람이다.

이와같은 자신의 전력이 드러나자 그는 더욱 뻔뻔스럽게 “기소유예 받은 것 가지고” 뭐가 문제냐고 한다. 장애인을 이용해 공금을 횡령한 악질적 범죄가 기소유예와 같은 경미한 처벌을 받는 대한민국에서, 그는 기소유예 정도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인권에 대한 조롱에 다름 아니다.

또한 김양원은 시설장애인의 결혼조건으로 불임수술을 하기도 하였으며, 임신한 장애인에게 낙태를 강요하기도 했다. 장애인의 인권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장애인의 인권을 악랄하게 탄압한 가해자인 것이다.

시설장애인의 인권을 탄압하고, 시설장애인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삼아 공금을 횡령하고, 한나라당에 공천신청을 했던 그의 전력을 볼 때, 이번 국가인권위원직의 임명은 ‘대한민국에 인권은 죽었다’는 선언일 뿐이다.

김양원은 더 이상 장애인의 인권을 모독하지 말고, 국가인권위원회를 모독하지 말고, 즉각 물러나야 한다. 우리는 장애인의 인권을 탄압하고, 시설비리를 저지른 자가 인권의 탈을 쓰고 버젓이 행사하는 작태를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다. 시설비리와 인권유린에 고통받는 장애인의 분노를 모아 김양원을 퇴진시키고, ‘인권’의 이름을 되찾는 날까지 투쟁할 것이다.


2008. 10. 1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홍길동 기자 / 입력 : 2010년 07월 29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시, 김밥축제 캐릭터 ‘꼬달이’ 기념품 공모전 개최..
백신산업의 중심 경북,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
송언석 국회의원, 원내대표 출마선언문..
김천시, 농업기계 무단 방치... 이제는 불법입니다..
지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NEW 보금자리” 집수리 봉사..
김천시 대곡동 자연보호협의회..
김천대학교, ‘2025년 경상북도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 발대식 개최..
‘경북 새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 본격 활동..
송언석 의원, 백원국 국토부 2차관 만나 김천 ~ 문경철도 김천 도심지 우회 신설노선 반영 건의..
배낙호 시장, 지좌동·감천면·조마면 ‘소통 공감’ 간담회…..
기획기사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김천시에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 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환경 문화 독서 진흥프로그램..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2,461
오늘 방문자 수 : 28,348
총 방문자 수 : 99,876,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