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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히어로 ④ ‘벌써 8년차?’

국대 이영재 “시상대 서고파”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2년 04월 21일
김천 상무에는 국가대표급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즐비해 있다. 조규성, 권창훈 등 꾸준히 벤투호에 승선하는 선수들은 항상 세간의 관심사가 되기 마련이다.


지난해 K리그2에서 1년 만에 K리그 1으로 직행 승격한 이후에도 김천은 K리그1 중위권을 지키며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하고 있다. 김천의 K리그1에서의 선전을 이끄는 김천의 언성 히어로들 이른바 천성 히어로를 만나보자.
 

마지막 주인공은 이영재다. 이영재는 지난해 12월 27일 입대한 일병으로 팀 내 계급상 가장 막내다. 계급으로는 가장 막내이지만 프로 경력으로는 베테랑급이다. 2014년 용인대학교 2학년을 마친 후, K리그 드래프트에서 자유계약 선발로 안현범, 김승준과 함께 자유계약으로 울산 현대에 입단했다.
 

이영재는 “2015년에는 구단당 세 명씩 자유계약으로 입단할 수 있었다. 대학생 때는 자유계약이 제일 좋은 계약이었는데 대우를 받고 입단하게 돼 기뻤다. 좋은 조건으로 가게 돼 영광스럽고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프로에 입단할 수 있도록 학생 선수 시절에 많은 도움을 주셨던 은사님들이 생각난다. 장훈고 이규준 감독님, 용인대 이장관 감독님 등등 감독님들 밑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축구다운 축구를 하게 해주셨던 은사님들께 감사 하다”고 덧붙였다.
 

울산 입단 후 프로 첫해 10경기 출장 1득점 2도움을 기록한 이영재는 2018년까지 울산 현대에서 뛰다 2019년 경남을 거쳐 같은 해 후반기 강원에 입단했다. 강원에서 두 시즌 동안 8골 6도움을 기록했고 2021년 수원FC 이적 후 30경기에서 5골 7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 를 작성했다. 이영재는 2022시즌 프로 8년 차에 165경기 21득점 25도움의 기록으로 괄목할만한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김천에서 맞은 첫 시즌에서도 1R 울산전 교체 출장을 제외하고는 전 경기에 출장하며 신병으로서 최고의 첫해를 소화하고 있다. 지난 8R 성남FC전에서는 후반 25분 교체 이전까지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수훈선수로 꼽혔다. 경기 직후 도움 해트트릭에 대한 언급이 있기도 했지만 아쉽게 인정되지 않으며 멀티 도움을 기록했다. 이영재는 올 시즌 9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이영재는 “첫 골은 사실 뛰면서도 도움이 아닐 거라고생각 했다. 도움 해트트릭을 할 수 있던 기회가 프로에서 2번 정도 있었는데 아쉽게 무산됐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면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할수 있는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 김천신문
입대 4개월 차에 팀 내 주전 자리를 꿰찬 이영재는 군 생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영재는 “일단 국군체육부대의 환경이 정말 좋다. 좋은 시설 속에서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다. 또, 정승현 분대장을 비롯해 구성윤, 유인수, 박지수, 하창래, 고승범 선임 등 많은 분들이 군 생활 적응을 위해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입대와 동시에 국가대표로도 선발되며 이영재는 최고의 2022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영재는 ‘2022년 1월 전지 훈련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되며 아이슬란드와 친선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후 대표팀과 연은 없었지만 대표팀 재승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영재는 “김천에서 경기에 꾸준히 나서고 있지만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부족한 면을 보완하면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권창훈 선수를 비롯해 박지수, 구성윤, 조규성 등 선임들이 대표팀에 선발되는 것을 보면서 항상 동기부여가 생긴다. 올 시즌을 잘 치르고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두 자리 수 공격 포인트이다. 작년에 수원FC에서 커리어하이를 달성하면서 시상식까지 노렸지만 가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김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시즌 종료 후 구단 대표로 시상대에 서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2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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