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5월 26일, 캐나다 몬트리올 퀸 엘리자베스 호텔 스위트룸 1742호실

그러나 결혼식을 올리고 음악 작업을 위해 신혼 여행을 다녀오지 못했던 두 사람은 얼마 후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신혼여행을 감행한다.

1969년 5월 26일, 캐나다 몬트리올 퀸 엘리자베스 호텔 앞은 기자들을 포함한 수많 은 인파들로 가득했다. 당대의 음악 영웅이자 젊은이들의 우상이었던 존 레논이 자신들의 신혼여행을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했으니 사람들이 모여든 것은 당연, 이날 존 레논과 오노 요코는 자신들의 신혼여행을 대신한 침대시위⌜Bed-In Peace⌟로 베트남전에 반대하고 평화를 갈구하는 젊은이들의 열망을 대변했는데 이 세기의 커플은 수많은 취재진들 앞에서 잠옷 바람으로 ‘전쟁이 아니라 사랑이 필요하다. 전쟁터가 아니라 침대로 가라’ 고 역설했다. 이것이 유명한 존 레논과 오노 요코 커플의 침대시위 사건이다. 1969년 5월 26일, 캐나다 몬트리올 퀸 엘리자제스 호텔 스위트룸 1742호실에서 있었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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