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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 10일 소울의 거성 레이 찰스 사망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2년 06월 09일
2004년 6월 11일, 패티 라벨은 갑자기 그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뚝뚝 흘렸다. 같은 시각 영국 런던에서 공연 중이던 밴 모리슨은 공연 도중 갑자기 예정에도 없던⌜I can’t stop loving you⌟를 목놓아 불렀다. 그리고 제임스 브라운은 형제를 잃어버렸다며 울부짖었다. 모두가 레이 찰스(Ray Charles)의 사망 소식을 듣고 벌어진 일이었다.


2004년 6월 10일, 소울의 거성 레이 찰스가 73살의 나이로 베버리힐스에서 간 질환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레이 찰스, 두말할 것도 없는 소울의 거성이다. 그는 가스펠과 블루스를 소울에 녹여내며 소울 음악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은 선구자였다. 그는 어려서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었지만 장애를 이겨내고 인간승리의 본보기를 보여주었으며 그래서 스티비 원더와 함께 음악계에서 지각장애를 극복하고 위업을 이룬 대표적인 인물로 자주 회자되기도 한다.


그이 대표곡으로는 1960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곡인⌜Georgia on my mind⌟와 조 카커의 리메이크로 유명한⌜Unchain my heart⌟, 그리고 유명한⌜I can’t stop loving you⌟등이 있는데 모두가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명곡들이다. 레이 찰스는 대중들로부터도 물론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특히 대중이 존경을 바치는 다른 수많은 뮤지션들이 그를 존경하는 인물로 꼽는다는 점에서 한층 위대하다.

ⓒ 김천신문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해들은 소울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은 너무 놀라 거의 기절 지경에 이르렀었다고 전해진다. 또 자신이 대통령 재직시에 그에게 국가 문화예술 훈장을 수여 하기도 했던 빌 클린턴은“그는 너무도 위대했으며 그 누구도 레이 찰스보다 미국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뮤지션은 없다”라는 말로 레이 찰스에 대한 무한한 존경을 표했다.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2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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