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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방지에 최선을 다하자!


전영수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22년 09월 03일
가을태풍의 위력을 떨쳤던, 지난 2002년 8월31일~9월1일에 발생한 태풍 루사(RUSA)와 2003년 9월12일~9월13일에 발생한 태풍 매미로 인해 김천시가 입은 인적, 물적 피해가 막심했기에, 사라와 매미를 합친 것보다 더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비상이 걸렸다.

태풍 루사 때, 붕괴된 감천 경호강 경부선 철로 교각

기상청과 웨더뉴스에 의하면, 당초 대한해협을 통과하며 부산을 스치고 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힌남노 자체강도'와 '북태평양고기압·티베트고기압' 등으로 경로가 왼쪽으로 변경되어 6일에 남해안에 상륙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태풍의 상륙 시의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50hPa(헥토파스칼)과 43㎧일 것으로 전망된다.

웨더뉴스 제공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주변 공기를 빨아들이는 힘이 강해 세력이 센 것인데, 힌남노의 중심기압이 950hPa이면 1959년 '사라'(951.5hPa·부산)나 2003년 '매미'(954hPa·통영)가 상륙했을 때보다 중심기압 최저치가 낮다. 이처럼 가을 태풍의 위력이 강한 이유는 9월이 해수면 온도가 가장 높아지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력이 약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상청은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발생부터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강도와 이동경로를 예측해 제공하고 있다. 기상청은 "힌남노는 한 번도 예상하지 못했던 태풍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면서 강수 '절정'은 5~6일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한편, 김천시도 집중호우나 태풍에 의한 저지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8월 22일부터 9월 2일까지 12일간 배수펌프장 8개소(평화, 용암, 신음, 부곡, 황금, 양금, 지좌간이, 황금간이)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김충섭 시장은 태풍북상에 따른 피해최소화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해 비상상황체계 유지 및 상황관리강화를 주문하고,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시민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용암배수펌프장 현장순시를 통해 시설물의 안전상태를 확인점검하고, 감천과 직지천 하천시설물 점검 등 홍수취약지구의 예찰활동도 실시했다.



이성화 환경위생과장도 관내 폐수 및 가축분뇨배출시설 등을 방문해 배출시설의 적정운영 여부와 시설물의 점검과 집중호우로 오염물질이 공공수역에 유입되지 않도록 점검했으며, 산사태취약지역과 급경사지 사전점검 및 보강, 저지대 배수시설정비, 도심침수위험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대규모 개발행위지, 산사태 취약지역 등에 대한 사전 예찰 및 상황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태풍은 열대지방에서 발생한 열대성저기압 중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17㎧ 이상으로 강한 폭풍우를 동반하는 것을 말한다. 태풍의 에너지원은 따뜻한 바닷물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기온 뿐 아니라 바닷물 온도 또한 상승함으로써, 태풍이 더욱 강하게 발달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되고 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7월부터 9월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개수가 증가하고 있다. 계절이 가을로 바뀌면서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이 증가함에도 해수온도는 높게 유지돼 대기불안정이 크기 때문에, 강한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가을태풍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힌남노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라오스 캄무안(ຄໍາມ່ວນ)주에 위치한 국립공원인 '힌남노 국립자연보호구역'의 이름이다. 종유석과 석순이 발달한 거대한 자연 동굴로 유명하다.


전영수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22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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