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7-22 08:59:3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정치

국민 세금으로 밀수품을? 5년간 몰수품 폐기처분 비용만 4,470억원

관세청 밀수 단속 최근 5년간 12,395건, 몰수품 13,901톤
상이군경회 통해 위탁판매, 5년간 248억원 국고로 수입 환수
소각, 매립 등 폐기처분에 5년간 약 4,470억원 사용
올해 7월까지 폐기처분 비용만 1,145억원에 달해..
밀수업자 벌금 65억원에 그쳐, 혈세로 몰수품 처분하는 꼴
송언석 의원 “천문학적인 금액의 몰수품 처분비용을 원인 제공자에게 강제징수하는 등 방안 강구해야”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2년 09월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의원(국민의힘, 경북 김천)이 관세청으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 동안(2017년~2021년) 밀수범죄로 인해 몰수된 물품의 처분비용으로만 약 4,470억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의 적극적인 단속으로 인해 밀수 적발 건수가 증가하였는데, 몰수품 처분에도 천문학적인 비용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 김천신문

송언석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관세청이 적발한 밀수는 12,395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된 품목은 의류, 가방, 신발, 기계, 시계 순(기타 제외)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밀수 단속에 적발된 물건은 「관세법」 제326조 및 「몰수품 및 국고귀속물품 관리에 관한 훈령」(이하 훈령) 등에 따라 관세청의 세관몰수품심사위원회를 거쳐 몰수품으로 처분되는데, 지난 5년간 몰수품으로 지정된 물량은 13,901톤에 달한다.

현행 훈령은 법률에 따라 수입이 금지되거나 국내에서 유통되는 경우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물품 등을 제외하고는 위탁판매를 우선적으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탁판매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를 통해 진행되고, 수익금은 국고로 환수되는데, 지난 5년간 248억원이 판매·환수됐다.

반면, 위탁판매가 되지 않는 물품은 소각, 매립, 재활용 등의 방식으로 폐기처분을 하는데, 전체의 약 98%가 소각 처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관세청이 몰수품을 폐기처분하는데 사용된 금액이 지난 5년(2017년~2021년)간 무려 4,470억원에 달했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7월 기준 1,145억원이나 사용된 것으로 나타나, 비용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막대한 처리 비용이 사용되게 만든 밀수업자들은 5년간 벌금 65억원(8,727건)을 부과받는 것에 그쳤다. 국민 세금으로 밀수꾼들의 범죄 결과물인 몰수품을 처분해 주는 셈이며, 단속을 강화하여 적발이 늘어날수록 폐기처분 비용이 늘어나는 구조이다.

송언석 의원은 “밀수로 적발돼 몰수된 물품의 처분을 위해 천문학적인 국민 혈세가 투입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위탁판매를 현행보다 확대해 처분비용을 충당하고, 밀수범죄에 대한 벌금 부과 금액을 높이거나 밀수업자에게 처분비용을 강제징수하는 등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2년 09월 26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새로 나온 책 - 김천문인협회 시조 신간 발간, 겹경사 났네..
김천시 양금동, 폭염 대비 경로당 온열질환 예방 수칙 안내..
우리동네 청결은 은빛 활력으로!..
김천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정기회의 개최..
김천시치매안심센터, 다 함께 만드는 치매보듬마을 신규지정..
경북도, 2026년도 노인일자리 사업평가‘최우수상’..
“수박은 거들 뿐, 핵심은 보훈 영웅께 감사”..
자산동 지역자율방재단, 여름철 장마 대비 방재 활동 실시..
㈜태아산업, 대곡동에 무더위 극복 여름 이불 기탁..
김천부곡사회복지관, 다락방봉사회와 함께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 실시..
기획기사
김천 시민들의 문화 일상을 지켜온 공간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대한민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되는 전국 규모의 그래피티 축제인 「2026 김천 전국 그래피티 페스타」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김천의 .. 
업체 탐방
김천시는 2026년 6월 이달의 기업으로 ㈜명진에코화이바(대표 신동대)를 선정하고 지난 6월 30일 김천시청에서 선정식을 개최했다...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2,801
오늘 방문자 수 : 32,055
총 방문자 수 : 114,95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