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18 01:0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행사

2022년 가을밤의 음율, ‘경상북도 버스킹 페스티벌 in 김천’


전영수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22년 10월 05일
정말 완연한 가을이다. 공기가 차가워지고 찬이슬이 맺힌다는 한로(寒露)를 앞둔 10월의 밤, 이 좋은 날이 다 가기 전에 가을 정취에 취하려 걷는다. 길을 걷다보면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고, 그때그때 떠있는 위치와 모양이 달라 보이는 달도 보며 고단한 하루를 정리할 수가 있어서 좋다.



(구)시 보건소 골목에서 어둑해진 삼각로타리와 성남교를 지나, 평화시장 청년몰 입구에 다다르니, 어디선가 어쿠스틱 통기타 음이 들려온다. ‘경상북도 버스킹 페스티벌 in 김천’에 참여한 통사모의 공연이다. 잠시 가던 길 멈추고, 스마트 폰에 두 연주자의 소담한 모습을 담았다.



버스킹(Busking), 즉 거리공연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거리에서 여는 공연이다. “문화, 예술은 우리 삶의 윤활유이다”라는 소신을 가진 한국예총김천지회장 최복동 회장이 시민 누구나 쉽게 문화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연문화를 매개로 지역민과 소통하려는 어울림의 장을 펼친 것이, ‘경상북도 버스킹 페스티벌 in 김천’ 이란 기획행사이다.



공공장소에서 공연하는 버스킹은 언제나, 어디서나 있었다. 특히, 집시(Gypsy)라 불리는 유랑민족은 버스킹에 능했다. 종종 예술가들이 거리에서 자신을 알리고 관객과 소통하기 위한 수단으로 버스킹을 활용한다. 버스킹 장소로 공원과 거리, 광장 등이 있다. 버스킹은 음악 공연 이외에도 마술, 댄스, 저글링, 행위예술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2022년 김천의 가을밤을 음악이란 낭만 속으로 흠뻑 물들이려는 최복동 회장의 열정 속에 진행되고 있는, “버스킹 in 김천” 공연은 가을단풍보다 더 곱다. 이번 행사는 김천시민의 문화향수 기회 확대는 물론 거리예술의 창작활성화에 기여하리라고 본다.


전영수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22년 10월 05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백신산업의 중심 경북,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
김천시, 김밥축제 캐릭터 ‘꼬달이’ 기념품 공모전 개최..
배낙호 시장, 지좌동·감천면·조마면 ‘소통 공감’ 간담회…..
김천시, 농업기계 무단 방치... 이제는 불법입니다..
송언석 국회의원, 원내대표 출마선언문..
지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NEW 보금자리” 집수리 봉사..
김천시 대곡동 자연보호협의회..
김천대학교, ‘2025년 경상북도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 발대식 개최..
‘경북 새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 본격 활동..
제9회 매계문학상 수상자 선정..
기획기사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김천시에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 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환경 문화 독서 진흥프로그램..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54,947
오늘 방문자 수 : 2,939
총 방문자 수 : 99,905,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