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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좌동 황산 공원 조성, 안전대책 이상 없나

곧 시작되는 장마... 현장에 쌓여 있는 토사들... 이를 바라보는 주민들의 불안감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3년 06월 22일
김천시는 도심 공원 조성으로 자연경관의 보호와 시민의 건강과 휴양 및 정서 함량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좌동 산15-1번지 일원, 296,564㎡(89,711평)의 황산공원 조성사업을 진행 중에있다.


당초 지난해 9월 30일에 착공할 계획이였으나, 각종 지장물(支障物)의 이전, 지지부진한 토지보상, 무연고 묘지 이장 등으로 인해 실제 착공은 23년 5월에 시작됐다. 올해 10월까지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조경식재와 조경시설물 공사를 마친후 내년 7월에 준공할 계획에 있다.


김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황산 공원은 타 도시에비해 낙후되었던 도심 공원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89,711평 부지에 총사업비 258억을 투입, 모험 시설, 산책로, 광장, 물놀이시설, 초록 쉼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토목공사가 시작되면서 공사 현장 주변의 아파트와 학교는 공사 소음과 분진 등 생활 안정침해가 심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산허리가 잘려 나가는 모습을 본 인근 주민들은 절삭된 급경사면에 대한 허술한 대비로 산사태나 토사 유실로 인한 우수의 배출이 막히지 않을까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에 본지 취재 부장이 공원 조성 현장 인근 주민과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공사로인한 불편함과 소음 문제 등 불만 사항들을 직접 들어 보았다. 그리고 공사 현장 소장에게 동행 취재를 요청했고, 본격적인 우기(雨期)를 앞두고, 안전사고 조치, 산사태 및 토사 유실 등에 관한 공사 현장의 대응 방안을 살펴보았다.



김모 현장 소장은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 “토목공사가 우기와 겹쳐 인근 주민들이 많은 걱정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저희 현장은 우기를 대비해 침사지, 가배수로, 법면 보호망 등을 설치해 우천으로 인한 토사 유실과 산사태 등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천 시에는 비상 근무조를 편성하여, 현장 순찰 강화 및 안전 시설물 점검 등을 실시하겠고, 국도변 인근 사면조성에 6월 말까지 조성 완료 후 천막으로 보호하겠다. 그리고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우수 유입부터 유출까지 토사 유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현장 소장의 말처럼 우기 대비를 철저히 해 장마에도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늘 안전사고는 작은 실수로 불시에 닥친다.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올해 장마 시작일을 이달 26일쯤부터 예상한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하루빨리 상황들이 마무리되어 토사유출과 산사태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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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3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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