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사업의 주역 중 하나인 ‘물치둥이’는 평화남산동에 거주하는 김천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비영리민간단체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맞춤형 재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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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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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건강 두레 만들기>는 지역 주민들에게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테이핑 교육, 만성질환 관리 및 재활 관리 등의 기술을 교육하고, 주민 건강 지킴단 등을 임명하여 이웃들이 서로서로 건강을 돌볼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을 갖추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물치둥이는 현재 남산경로당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하는 주민들은 물치둥이의 멘토링을 받으며,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돌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주민 건강 지킴단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내 다른 어르신들에게도 건강정보를 전파하고 있다.
물치둥이의 대표 심은진 씨는 “‘우리 마을 건강 두레 만들기’를 통해 남산동 어르신들과 좋은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직접 적용해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 물치둥이를 시작으로 김천지역 대학생들과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게 이번 활동이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고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 남산지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총 5개 주민단체(남산동 다락방송단, 남산 마루, 샘마실, 남산동 장승패밀리, 물치둥이)가 참여하여 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2023년 10월에 개최 예정인 ‘과하천 물동이 축제(남산동 도시재생 마을 축제)’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