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가 쓰지 못하고 보유한 국세청 세금포인트 화폐 가치로 무려 9조5,000억원!
2022년까지 개인·법인납세자에게 부여한 세금포인트 95억4,000만점 중 사용포인트는 6,600만점으로 사용률 0.69% 불과 미사용 세금포인트 94억7400만점, 화폐가치 무려 9조4,740억원 개인납세자 1인당 미사용 세금포인트의 화폐가치 23만원, 법인납세자 92만원 송언석 의원 “국세청은 이번만은 반드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세금포인트 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23년 09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까지 국세청이 개인 및 법인납세자 3,746만명에게 부여한 세금포인트 95억4,000만점 중 실제로 사용한 포인트는 6,600만점으로 사용률이 0.6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납세자가 사용하지도 못하면서 보유만 하고 있는 세금포인트는 94억7,400만점이며, 이를 화폐 가치로 환산*해 보면 무려 9조4,7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세금포인트 1점당 국립수목원 입장료 할인 가격이 1000원으로 이를 화폐가치 환산에 활용
송 의원이 개인과 법인납세자로 구분하여 미사용 세금포인트를 분석한 결과, 2022년까지 개인납세자 3,664만명이 87억1,900만점, 법인납세자 82만명이 7억5,500만점의 세금포인트를 사용하지 못하고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미사용 세금포인트는 각각 238점과 920점으로, 화폐가치로 환산해 보면 대략 23만원, 92만원 정도이다. 세금포인트 제도는 세금납부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성실납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04년 4월 개인납세자, 2014년 3월 법인납세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세금포인트 사용처는 △납세담보면제, △ 세금포인트 온라인 할인쇼핑몰, △납세자세법교실 우선수강, △인천국제공항 비즈니스센터, △소액체납 재산 매각 유예, △국립중앙박물관 관람료 할인 △국립세종․국립백두대간수목원입장료 할인, △한국무역보험공사 국외기업 신용조사 서비스 등 8개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같은 현실을 반영하듯, 최근 10년 동안 세금포인트의 사용률은 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성실한 납세 유도하기 위한 제도의 목적을 전혀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송언석 의원은 “세금포인트의 저조한 사용 실적 문제는 매년 국정감사의 단골 지적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개선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라며 “국세청은 세금포인트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제도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23년 09월 19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경상북도는 17일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과 도내 지역 책임의료기관 6개소와 함께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공의료 현장..
|
경상북도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2025 경북 K-투어 페스티벌 IN 서울 – 경북 WOW(와) 보이소..
|
경북도는 ㈜롯데그룹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추진하는 '맘(mom) 편한 놀이터' 공모사업에 칠곡군 호국 평화기념관 내 유아 평화 체험관..
|
|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
김천시에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 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환경 문화 독서 진흥프로그램..
|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
|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
방문자수
|
어제 방문자 수 : 42,461 |
오늘 방문자 수 : 26,894 |
총 방문자 수 : 99,874,81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