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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 개최

깊어가는 가을, 직지사 만덕전 뜨락에서 감성 음악회로 힐링!!!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3년 10월 08일
10월 8일(일),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는 사명각과 만덕전 앞에서 제6회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 행사를 개최했다.



직지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사명대사 추모 헌향재, 직지신인 문학상․청소년 백일장 공모전 시상식, 산사음악회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황악산에서 내려온 가을 기운이 완연한 직지사는, 옛길 초입부터 사찰입구 동국제일가람 황악산직지사 현판이 걸린 산문까지 ‘상사화’라 불리는 꽃무릇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또한 사명각 앞 노상에 모셔진 석조관세음보살입상의 자애로운 미소에도 가을의 향기가 담겨 있었다.
 


헌향재는 개회선언, 사명각전 주위를 향로수를 뿌려 정화하는 의식인 청수, 나쁜 액운이 범접하지 않도록 하기위한 주향통서, 천년대향로 점향, 노전 스님 분향진언, 병향로, 향사, 주향통서 낭독, 분향진언, 주향공양, 헌향, 사명대사행장, 주지스님 인사, 헌시, 향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호국성사 사명당은 1610년(67세) 8월 26일, 해인사 홍제암에서 유훈을 남기고 가부좌를 튼 채 입적하셨다. 사명대사가 마지막 남긴 “잠시 모였던 흙, 물, 불, 바람이 이제 본 모습으로 돌아가려 하는구나. 정신없이 오가며 허깨비 같은 이 몸을 괴롭혀 뭐하리오! 내 이제 적멸에 들어 크나큰 조화에 순응하리라” 라는 말을 되새겨며, 1부 헌향재는 막을 내렸다.






이어서 가을빛을 흠뻑 머금은 천년고찰 직지사 만덕전 특설무대에서 2부 행사인 '2023년 가을맞이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트로트 열풍의 주역이자 제1회 미스트롯 진(眞)을 차지한 송가인을 비롯해 정훈희, 나휘, 마담 샹송, 최우진 밴드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마음을 담은 공연 한바탕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로 감성에 젖은 가을 추억을 선사했다.


직지사 주지 장명 큰스님은 인사말에서 “힘든 일상을 지내는 사부대중이 위로받고 새로운 희망을 바라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어려운 일은 잠시 잊고 부처님의 자비로움이 가득한 직지사의 기운과 출연진들의 열정과 사랑을 듬뿍 담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2023년 직지사 산사음악회는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주민과 더욱 폭넓은 소통을 위한 축제 행사로서, 기존의 ‘받는 불교’에서 ‘주는 불교’로 포교방식도 시대에 맞게 변화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장명 직지사 주지스님을 비롯해, 송언석 국회의원, 홍성구 (시장권한대행)부시장, 이명기 시의회의장, 최병근, 조용진 도의원, 오세길 부의장, 박대하, 정재정, 김석조, 배형태, 박근혜, 우지연 시의원과 관광객 등 약1만여 관중이 참석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함께했다.


한편, 지난 2001년 봉화 청량사에서 시작된 산사음악회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지역민과 공연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감동의 무대를 연출해 삶을 정성껏 살아가는 이 시대 모든 이들이 희망을 노래하고 꿈을 향해 내달릴 수 있는 에너지를 선물하려는 의도와 기획으로 비롯되었다.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3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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