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들이 개발하고 판매하는 특성화시장을 만드는 비전을 꿈꾸다

임성일 MC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한용운 평화시장 상인회 회장과 김서현 평화 상가로 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이상동 경제 관광국장, 김세호 시의원, 이우원 평화남산 동장, 임경규 번영회장, 전계숙 전 시의원, 등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한마음 대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자리를 했다.

김천평화시장 평화로 상가 한마음 축제는 평화시장을 경쟁력 있는 특성화시장으로 만들려면 어떤 품목으로 하면 좋을지를 고민 중 우연치 않게 시장안에는 떡을 맛있게 하는 장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7개 떡 업체 사장님들의 도움을 받아 제2회 평화시장 떡 축제와 함께 평화상가로와 평화시장의 특성화 시장을 만드는 비전을 개최하게 되었다. 한마음 떡가래 100미터 이어가기, 내가 만든 떡 내가 가져가기, 떡메치기 등 각종 사은품 및 경품권 증정, 체험행사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국민의례, 개회사, 내빈축사를 마치고 가수 유지나의 공연에 이어 극단 삼산이수의 풍물패와 함께 시장 안으로 가두행진, 그리고 떡 컷팅식을 하고 컷팅한 떡을 참가자들에게 나누어 드리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용운 평화시장 상인회 회장과 김서현 평화 상가로 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평화시장의 비전은 좋은 제품을 생산과 포장 그리고 유통 일체를 상인들이 개발하고 판매하는 특성화시장을 만드는 비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4년도 목표는 깨끗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김천시와 함께 환경정비사업에 주력하여 더 위생적인 시장을 만들고 또한 진취적인 젊은 청년들이 평화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여 평화시장이 젊은 시장으로 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내빈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김천신문

김세호 시의원은 “2023 김천평화시장 평화로 상가 한마음 축제를 축하드리며, 김천시가 더욱 발전되고 젊은이들이 마음 편하게 정착할 수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시장의 활성화로 젊은이들이 자신 있게 자신의 사업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 하여야 한다.”며 시의회에서는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충분히 검토하고 발전의 기틀을 잡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유지나의 공연에 많은 인파가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판소리 가수라고 불리는 유지나는 주로 정통 트로트를 불렀기에 대한민국에서 이미자, 주현미, 문희옥, 김용임 등 정통 트로트 가수로서의 계보를 잇는 가수 중 하나이다. 즉흥으로 부른 판소리와 흥겨운 트로트로 시종일관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유지나의 공연이 마무리되고 삼산이수의 ‘선녀와 나무꾼’을 주제로 한 코믹한 연극은 장내의 관객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귀뚜라미보일러 옆길과 고려병원 터를 지나 평화시장을 관통하는 ‘김천중앙도로’에서 평화시장 활성화를 기원하는 “한마음 떡가래 100미터 이어가기” 이벤트는 언제 보아도 축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