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19 15:29:5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우리 학교는 아침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3년 11월 28일
김천여자중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월드비전 대구경북사업본부의 지원을 받아서, 원거리에 있는 학생, 맞벌이 부부 가정의 학생 등 아침 식사가 어려운 학생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수업 시작 전인 8시 ~ 8시 30분에 교육복지실에서 간편식으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으며, 학생들의 선호도를 조사하여 식단을 계획하여 급식한다.


『아침머꼬』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교육복지사는“식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으며, 학생들과 정서적 교류를 통한 친밀감을 형성하여 자연스러운 생활지도가 가능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엄마’와 같은 존재로 의미부여가 되는 것이 보람 있다고 한다.


『아침머꼬』에서는 한달에 한번 요리활동, 소원 이루기 프로젝트 꿈나무 우체통, 어린이날 선물 전달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찬바람이 매섭게 불어왔던 오늘(11월 28일,화) 아침에는 어묵탕을 만들어 교장,교감선생님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나누어 먹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참여한 선생님은 아침을 함께 먹으면서, 나누는 이야기들은 점심 급식과는 또다른 느낌이었으며, 학교에서 아침을 먹는 아이들이 부럽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다.


아버지와 함께 사는 한 학생은 아침을 챙겨 먹기가 쉽지 않았는데, 아침을 학교에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하였으며, 점심 식사후에 교육복지실에 운동하러 오는 한 아이는 엄마한테 오는 느낌이라고 살며시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학교에서 아침을 먹고 오더니, 집에서도 “고맙습니다. 잘먹었습니다.” 라는 인사를 자연스럽게 하는 걸 보니, 더욱 감사함을 느꼈다고 전하였다.

권기승 교장선생님은 가정, 학교, 지역사회의 역할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아침밥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편안함과 즐거운 학교 생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서적 지지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는 활동이라고 격려하였다.

‘얘들아! 학교에 와서 아침을 먹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해 보렴’내년에도 다양한 활동과 영양 가득한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놓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3년 11월 28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시, 취약계층 어르신 위한 무료 급식소 배식 봉사..
문명의 교차점, `역`을 조명하다..
지역사회와 소통의 문을 열다!..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 노인자원봉사단 경북도민체전 참가 청결활동..
김천경찰서, 유관기관 합동 교통 캠페인..
경북도-경북신용보증재단-국민은행 3자간 협약 통해 산불피해 소상공인 피해복구 지원..
김천대학교 산업안전학과-코오롱인더스트리, K-Ucity 및 RISE 사업의 성공을 위해 산학협력 강화키로..
배낙호 김천시장과 송언석 국회의원, 김천혁신도시 활성화 위해 ‘의기투합’!!..
김천 멋지다! 정부합동평가 1위 ‘대상’ 수상..
경북교육청, 2025년 학생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훈련 연수 실시..
기획기사
김천시는 매년 차별화된 주거복지 정책을 선보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도 저출생 문제 해소와 시.. 
2024년 여름, 김천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봉산면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 편집국장 : 김희섭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5,928
오늘 방문자 수 : 19,521
총 방문자 수 : 98,517,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