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8-17 23:38:1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사회종합

4·10 총선 ‘78.1cm 투표용지’ 나올까?

174억 투입 분류기-계수기 못 쓸 수도...등록 정당, 창당준비위 합쳐 60여 곳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4년 02월 08일
여야가 4·10총선에서 ‘꼼수 위성정당’ 비판이 나왔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방치하면서 비례대표 의석을 노린 위성정당이 이번 총선에서 난립할 경우 유권자가 받아들 투표용지가 78.1cm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35개 이상 정당이 난립할 경우 투표지 분류기를 사용할 수 없는 데다 이번 총선에서 수(手)검표 절차가 처음 도입되면서 개표 시간이 21대 총선보다도 평균 2시간 이상 늦춰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정당과 활동 중인 창당준비위원회 등 60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냈을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고 비례대표 위성정당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번 총선에서도 ‘떴다방’식 정당 난립이 재현될 것으로 우려 하고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양대 정당에서 탈당했거나 양당에서 공천받기 어려운 정치인들이 너도나도 비례 정당 창당 의지를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선관위에 등록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50개 정당과 거대 양당을 제외하고 창당준비위원회를 설립한 10곳이 모두 비례대표 후보를 낼 경우 총 60개 정당이 투표용지에 포함된다. 투표용지의 위아래 여백(6.5cm)과 기표란 높이(1cm) 구분 칸 높이(0.2cm) 등을 합산했을 때 78.1cm에 달한다.

선관위가 이번 총선을 위해 제작한 신형 분류기는 용지 길이가 46.9cm를 넘으면 사용할 수 없다. 용지 개수를 세는 심사계수기도 50개 정당, 길이는 66.1cm를 넘으면 사용할 수 없어 개표 작업을 수작업으로 진행해야 한다. 선관위가 신형 분류기와 계수기 제작에 쓴 예산도 174억 원에 이른다.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4년 02월 08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시, 공약이행 공감평가단 위촉식 개최..
AI시대, 생각의 힘을 기르는 국어 수업 선보여..
이웃에게 전하는 따뜻한 한 끼와 든든한 희망..
요리체험 활동으로 오감과 인성을 키워요!..
김천시, 8월 이달의 기업 ‘㈜네오테크’ 선정..
율곡동 바르게살기협의회, 말복 ‘관내 경로당 방문’..
‘더 큰 무대를 위한 첫걸음’..
김천시노인회, ‘원로어르신 초청’ 간담회..
김천시, 경상북도와 투자활성화 간담회 개최..
경북교육청, 경북의 폐교, 위기를 넘어 미래를 짓다 - 현황과 비전..
기획기사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4월 3일,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제1호 공약인 ‘시민과의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배낙호 김천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김천신문 독자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정 운영 철학과 향후 방향에 대해 진솔하게 밝..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53,845
오늘 방문자 수 : 62,696
총 방문자 수 : 103,205,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