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극강’ 김천상무, 선수단 각오도 비장
김천의 울산 상대 전적은 1무 2패로 열세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1대 2로 패했다. 객관적인 전력도 차이가 난다. 울산은 작년 득점왕 주민규를 필두로 조현우, 김영권, 엄원상과 같은 국가대표 자원과 마틴 아담, 루빅손 등 수준급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선수들의 각오도 비장하다. 특히 ‘울산듀오’의 활약이 기대된다. 시즌 전 김민준은 “올해 원소속팀인 울산HD를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준은 지난 대구전에서 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원두재도 원소속팀을 상대로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김천상무, 팬心 사로잡을 홈 개막전 이벤트
김천은 홈 개막전서 팬심도 사로잡을 예정이다. ‘팬 프렌들리 통합상’ 수상 경험을 살려 올해도 팬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장 외부에서는 푸드트럭과 함께 ‘대형 슈웅 포토존’과 모든 선수단 프레임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이즘 부스가 운영된다.
장내에서는 많은 축구명곡을 만든 트랜스픽션이 김천상무 공식 응원가를 최초 공개한다. TV, 청소기, 세탁기, 냉장고 등의 경품추첨과 선수카드 수집이 가능한 카드 컬렉션 이벤트도 진행된다.
사회공헌과 김천시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있다. 판매액 전액이 환경단체에 기부되는 클래퍼 반납 이벤트, 선수와 팬의 이름으로 물품을 기부하는 득점 연계 기부 캠페인이 진행된다. 그 밖에도 시즌회원 대상 어린이 축구교실, 어린이 시축, 플레이어 에스코트, 출석체크 이벤트도 열린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홈 경기 승리 시 2시간 동안 매점 앞에서 ‘승리의 카니발 행사’가 진행된다. 핫도그 할인판매와 동시에 매점, 푸드트럭이 연장 운영되며 구단 공식 맥주 ‘GIMCHEON 2021’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김천은 오는 3월 9일 홈 개막전에서 ‘K리그1 우승팀’ 울산을 꺾고 팬심까지 사로잡는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