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유치원은 지난 29일 원아 94명을 대상으로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화재대피훈련은 유아가 실제 화재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안전한 대피로를 따라 유치원 밖으로 대피하는 내용과 연기를 피하기 위해 필요한 낮은 대피 자세에 중점을 두어 진행됐다.
유아들은 화재대피훈련 전에 교사와 훈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사전 실습을 통해 갑작스럽게 들리는 사이렌 소리에도 우왕좌왕 하지 않고 안전하게 대피하며 훈련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만3세 박모 유아는“조금 무서웠지만 선생님들이 지켜줬어요.”라고, 만5세 이모 유아는“6살보다 7살되니까 더 빨리 대피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며 소감을 이야기했다.
정현선 원장은“화재대피훈련은 유아들이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예기치 못한 재난상황에서도 유아를 포함한 교사와 직원 등 유치원 구성원 모두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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