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미래를 만들어갈 김천시장애인회관 개관

김천시는 지난 4일 민선 8기 ‘개인별 맞춤 복지’공약사업의 하나로 건립한 김천시장애인회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이명기 시의회 의장, 이우청, 박선하, 최병근, 조용진 도의원, 시의원, 기관장과 내빈,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 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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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식은 김천시립국악단 ‘대북 퍼포먼스’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로 이어졌으며, 시설 관람에서 현대식 건축 양식과 쾌적한 내외부 환경에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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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회관은 2022년에 사업을 착공해 부지면적 8,774㎡, 연면적 3,346㎡(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올해 5월에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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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관 내에는 1층에서 3층까지 12개 장애인단체 사무실, 식당과 강당이 설치돼 있으며, 각 사무실은 단체 운영업무와 프로그램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넉넉한 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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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충섭 김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돼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장애인회관을 건립했으며, 앞으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사회참여와 복지증진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천시는 이 밖에도 장애인단체 상호 간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시설 종사자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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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 사는 행복한 김천]
김천시는 장애인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복지시설의 기반 조성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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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심과 가까운 환경공원 내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장애인들의 여가 선용 및 건강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김천시 대광동에 있는 환경공원으로 기존 공원시설을 활용함으로써 환경훼손의 부담을 줄이고 인근에 있는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사업 규모는 부지 7,000㎡, 9홀 코스로 조성될 계획이며, 6월에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김천시 반다비 어울림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장애인회관과 연접한 그곳에 있어 장애인들의 접근과 이용을 쉽게 했으며, 사업 규모는 연면적 3,466㎡,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 중증장애인자립 지원센터가 설치될 계획이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6월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또한 장애인들의 안정된 주거 공간과 돌봄 및 보호를 통해 지역사회 내 자립 여건을 강화하기 위한 장애인 거주시설 5개소와 지역 사회 재활시설 6개소 지원으로 사회참여 활동을 지속해 돕고 있다.

[장애인단체 운영 활성화]
김천시는 5,000여 명으로 구성된 12개 장애인단체 운영 활성화 지원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다. 각 단체는 장애 유형에 따라 인식개선사업, 장애복지사업, 취미 교실 등의 특화 프로그램 운영 중이며, 연간 단체별 운영비, 프로그램비 지원을 통해 장애인단체 복지・육성을 돕고 있다. 특히, 장애인회관에 12개 단체가 입주하게 되면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단체 역량 강화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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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생활 안정 및 자립 지원 강화]
김천시는 촘촘하고 두터운 장애인 복지지원으로 장애인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인데, 소득기준액 이하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연금 및 수당을 연간 3,500여 명 지원하고 있으며, 활동 지원 서비스를 통해 200여 명의 장애인들에게 가사 활동 및 사회활동을 돕고 있다. 또한 장애 일자리 지원사업에 16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운영을 통해 30여 명이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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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장애인회관을 지역 사회 재활시설의 구심체로 육성・발전시킴으로써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복지증진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통해 장애인의 욕구와 지역 환경에 맞는 유연하고 창의적 대처로 희망적인 김천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