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17 12:59:5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도정

경상북도 행정통합 민관합동추진단 제2차 전체회의 개최!

통합특별법은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등 자치권 강화와 재정보장이 핵심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도민들의 동의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대구경북 통합 추진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4년 08월 12일
경상북도는 제2차 ‘경상북도 행정통합 민관합동추진단’ 전체회의를 12일 도청 화백당에서 개최했다.


지난 6월 통합추진단, 자문위원회, 연구지원단의 협업체계로 출범한 민관합동추진단은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전직 장관, 전 도의회 의장, 행정・경제・산업・재정 등 분야별 전문가와 청년・여성・기업인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함께 참여해 통합 관련 자문과 연구지원은 물론 도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해오고 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경북도에서 지난 1차 합동추진단 전체회의 이후 관계기관 회의와 지역 의견수렴 등 추진경과와 대구시와 협의 중인 통합 특별법안과 통합 이후 발전구상을 설명하고 자문위원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특별법안과 관련해 경북도는 제주, 강원, 전북 등 특별자치도 사례를 면밀히 검토・반영했으며 광역 지방자치단체 간 통합이 첫 사례인 만큼 통합 대구경북이 더 큰 자치권과 재정지원을 보장받아 한반도의 새로운 중심축이 되기 위한 전략들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특례와 권한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별법안은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 이양 등 지방정부의 자치권 강화와 통합자치단체의 재정 인센티브와 재정 자율성 강화로 통합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경제산업, 도시교통, 산림환경, 해양수산, 문화관광, 책임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권한 이양과 특례 구성을 통해 대구경북 통합 발전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되었다.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특별법안의 권한보장과 특례 내용들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통합의 핵심은 중앙권한의 지방 이양 등 자치권 강화이며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서 특별법안에 더 많은 행・재정 권한을 포함시켜 지방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실하게 보장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어서 경북도는 대구경북 동서남북 권역별 통합 발전구상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였으며 특히 관심이 많은 북부권 발전구상의 도청신도시 활성화 대책을 강조해 설명했다.

북부권은 특별법을 통해 수자원 관리나 환경, 산림분야의 권한과 특례가 보장되면 낙동강 강마을 국가정원, 백두대간 산림 대전환, 안동 호반도시 등 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이 높은 도청신도시 발전대책으로는 국가 행정기관 및 산하 공공기관 이전 등을 중심으로 한 통합행정복합도시 조성 전략을 바탕으로 영재・국제학교 설립, 종합병원 및 신도시 골프・파크골프장 유치 등 주민 체감형 정책들이 추가 제시되었다.

동부권에는 1차 회의에서 제시되었던 신영일만 구상과 APEC 국제네트워크 중심도시 등에 더해 형산강・오십천・왕피천을 아우르는 동해 3강 프로젝트와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를 인근지역 개발에 우선 투자하는 지역자원 발전 특구 등을 추가로 제안하였다.

서부권에는 반도체・AI・로봇 중심의 첨단전략산업벨트, 혁신도시 종합발전특구, 통합공항 연결 교통망과 제2의 가락시장이 될 광역 농산물 유통물류센터 건립 등이 검토되었다.


자문위원들은 통합 특별법에서 보장되는 권한과 특례로 종합적인 발전전략과 프로젝트 추진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에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는 분위기였다. 다만 기존 광역자치단체가 권한부족으로 추진하기 어려웠던 규제개선, 인허가 등 많은 자치권이 주어지는 만큼 다양한 지역발전 전략이 더 마련되고 세부적이고 치밀한 추진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무엇보다 지역과 시도민이 이러한 내용과 기회를 이해하고 다양한 의견들이 통합과정과 발전전략에 반영될 수 있는 지역별 토론회 등 현장소통의 필요성도 언급되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통합의 대역사는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도전에서 출발한다. 대구경북이 미래 통합발전 중심도시이자 한반도 중심축으로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도민들이 동의하는 행정통합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4년 08월 12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시, 김밥축제 캐릭터 ‘꼬달이’ 기념품 공모전 개최..
백신산업의 중심 경북,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
송언석 국회의원, 원내대표 출마선언문..
김천시, 농업기계 무단 방치... 이제는 불법입니다..
지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NEW 보금자리” 집수리 봉사..
김천시 대곡동 자연보호협의회..
김천대학교, ‘2025년 경상북도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 발대식 개최..
‘경북 새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 본격 활동..
송언석 의원, 백원국 국토부 2차관 만나 김천 ~ 문경철도 김천 도심지 우회 신설노선 반영 건의..
배낙호 시장, 지좌동·감천면·조마면 ‘소통 공감’ 간담회…..
기획기사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김천시에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 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환경 문화 독서 진흥프로그램..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2,461
오늘 방문자 수 : 27,837
총 방문자 수 : 99,875,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