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3 08:08:1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도정

‘인간다움, 사회적 관계의 회복’시대의 물음에 인문이 답하다

제1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최, 3개 세션 23개 프로그램 운영
100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이석재 서울대 교수 기조강연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4년 10월 31일
경상북도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제11회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을 개최한다.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은 21세기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인류 보편적 가치를 모색하고, 인간의 존엄과 권리가 보장되는 세상을 만들고자 2014년 출범해, 국내 인문 가치 대표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포럼은 ‘인간다움, 사회적 관계의 회복’을 주제로 현대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인문가치 발견 및 공유 ▴인문가치 구현 및 확산 ▴인문정신문화 진흥 등 3개 세션 23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개막식에서는 100세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이석재 서울대 교수의 ‘시대를 초월한 지혜, 일류를 위한 질문’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고, 마술을 활용한 주제공연과 퍼포먼스 등이 선보였다.

이어서 ‘지금 당신은 안녕하신가요?’라는 주제로 신기욱 스탠퍼드대 교수와 함께 개인과 공동체의 치유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의 필요성과 회복방안을 논의하는 자리 등이 마련됐다.

둘째 날은, ‘인문 활동을 통한 공동체 연결과 회복’,‘외로움과 고독: 고독이 고립이 되지 않게’ 등의 주제로 공동체 회복, 개인의 외로움과 고독을 가치 있게 바꾸는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마지막 날은, ▴미래세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뮤지컬 ‘또봇’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개인과 공동체가 고립되지 않고 사회적 관계 회복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지금 새로워진 우리, 안녕하신가요?’세션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한편, ‘21세기 인문 가치 포럼’은 지난 10년 동안 세계 각지의 인문학자들과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지식과 지혜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으로서,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이동진 경상북도 문화산업과장은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소외, 고독, 공동체 와해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번 인문가치포럼이 국내외 석학과 참가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해답을 찾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4년 10월 31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배낙호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과 원팀 국비확보 광폭행보..
황산폭포, 30억 야간 경관조명 사업 취소 결정..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시설관리공단, 추풍령테마파크에 그늘막 및 벤치 설치로 방문객 편의 증진..
딸기 수직재배, 미래농업의 꿈을 키우다..
이철우 도지사, 영덕 노물리에서 전화위복버스 첫 현장회의 열어..
월드옥타 안동에서 글로벌 경제 협력의 장 열다..
대신동 통합방위협의회, 환경정화 활동으로 경북도민체전 성공개최 기원..
김천대학교 유니라이트 동아리, 첫 봉사활동..
향토애 담아낸 수채화로 평온과 위안을 선사..
기획기사
김천시는 매년 차별화된 주거복지 정책을 선보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도 저출생 문제 해소와 시.. 
2024년 여름, 김천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봉산면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 편집국장 : 김희섭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55,621
오늘 방문자 수 : 11,612
총 방문자 수 : 97,866,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