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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PSG마저 `중국설`..서경덕 ˝아시아팬 무시˝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5년 01월 31일
유럽 축구리그 명문 구단들이 이번 설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음력설'이 아닌 '중국설'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 킬리안 음바페가 뛰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등 전 세계 축구팬을 많이 보유한 유명 구단에서 표기했다는 것이 큰 문제다.

'음력설'(Lunar New Year)은 중국만의 명절이 아닌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유럽 명문 구단들이 중국만의 명절인양 '중국설'로 표기한 것은 수 많은 아시아팬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미 유엔(UN)은 '음력설'을 '선택 휴일'로 지정했고, 미국 뉴저지주 상원은 '음력설'을 기념일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2021년 캐나다 총리가 설 당일 중계된 뉴스에서 "Happy Lunar new year. 감사합니다"라고 축하 인사를 해 화제가 된 것 처럼 '음력설' 표기는 이제 세계적인 추세"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유럽 축구 명문 구단들의 욱일기 문양 사용에 대한 지속적인 항의로 많은 부분을 바꿔 왔듯이, 구단들을 대상으로 '음력설' 표기에 대한 정당성을 꾸준히 알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5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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