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초등학교 어린이와 어르신 학생이 함께 무주 반디랜드 곤충 나라 체험

증산초등학교는 지난 18일, 전교생과 병설유치원 원아들, 그리고 작년에 입학한 학령초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전북 무주에 위치한 반디랜드에서 자연과학 중심의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 김천신문

이번 체험학습은 교과서나 그림책을 넘어 실제로 자연을 보고, 듣고, 느끼며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고, 특히 학령초과 학생들과 어린이들이 친구처럼 함께 어울리며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오후에는 천체과학관으로 이동해 실감형 입체영상 콘텐츠를 관람하였다. 별과 행성의 움직임을 다룬 영상은 초등학생뿐 아니라 유아들에게도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키우는 흥미로운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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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학생들과 원아들은 곤충 체험 활동을 하며 배운 내용을 되새기고 체험학습을 마무리하였다. 특히, 이번 활동은 작년에 입학한 학령초과 학생들과 어린이들이 체험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배움을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6학년 박모 학생은 “반디랜드의 아쿠아존에서 TV에서만 보던 수달을 직접 눈으로 보았고, 물속과 밖을 자유롭게 다니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친구처럼 느껴졌어요. 우리 마을의 계곡에도 수달이 살고 있다면 잘 보호해주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자연을 소중히 여기려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최모 학령초과 학생은 “평생에 처음으로 체험학습을 하게 되어 마음이 너무나 벅차고, 어린이 학생들과 함께 곤충 체험과 사진 촬영 등을 하며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또한 권경미 교장은 “학생과 유아들이 함께 자연을 배우고 체험한 이번 활동은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통합적 체험학습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활동 기회를 많이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