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가 울산 원정길에 오른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5월 24일 토요일 19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 HD FC(이하 울산)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R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천상무는 지난 4월 27일 홈경기에서 울산을 꺾었던 기억을 살려 이번에는 원정 첫 승에도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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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권 도약의 기로, 울산 원정 승리는 선택 아닌 필수 김천상무는 아직 울산 원정에서 승리한 적이 없지만, 오는 경기 승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반드시 울산을 꺾어야 한다. 14R 기준 김천상무는 승점 24점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울산은 두 경기를 더 치르고 승점 25점으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3위를 차지할 수 있다. 반면, 자칫 패한다면 광주와 강원의 경기 결과에 따라 5위로 밀려나게 된다. 승리가 필수적인 이유다. 분위기는 좋다. 무엇보다 지난 맞대결 승리로 큰 자신감을 얻었다. 김천상무는 4월 27일 10R에서 울산을 2대 0으로 완파했다. 당시 점유율은 울산이 앞섰지만, 슈팅 숫자에서 울산에 앞서며 결과를 가져왔다.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빌드업을 무력화하는 전술적 포인트도 눈에 띄었다. 선수단 변화에도 눈길이 간다. 10기 13명의 선수가 지난 20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바로 실전에 투입될 수 있을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팀에 신선한 변화가 있었다는 점에서는 울산전을 준비하는 데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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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유닛’ 이동경, 2경기 연속 득점포 가동 여부 주목 이동경이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그는 지난 17일 제주전에 선발 출전하여 팀의 선제골을 작렬했다. 평점도 7.2점으로 ‘MOM’을 차지했다. 올 시즌 기록은 14경기 5골 3도움. 4대 0 대승을 거둔 13R 강원전에서는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득점의 기점 역할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제 눈은 울산으로 향한다. 친정팀을 상대하는 만큼 각오도 특별하다.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는 골과 도움 없이도 팀 내 평점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제는 공격 포인트와 함께 두 경기 연속골 사냥에도 나선다. 이동경 외에도 김승섭, 박상혁, 이승원도 언제든 골에 관여할 수 있는 자원이다. 이전과 달라진 선수단 분위기도 한몫을 한다. 일부 병장 선수들은 휴가를 반납하고 경기 출전을 준비 중이다. 김천상무는 지난 맞대결 결과와 함께 이동경을 필두로 고무된 선수단 분위기를 살려 울산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거둔다는 각오다. 한편, 이날 경기는 IB SPORTS, KFN TV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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