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초등학생 문해력 신장을 위한 ‘문해력+ 시리즈Ⅱ, Ⅲ’ 개발 추진

경북교육청은 10월까지 초등학생들의 문해력 신장을 위해 독서교육과 연계한 문해력+ 시리즈 Ⅱ와 Ⅲ를 연속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

ⓒ 김천신문

경북교육청은 학생 문해력 신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를 반영해, 독서교육과 연계한 문해력 웹 콘텐츠 시리즈 개발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오고 있다.

ⓒ 김천신문

특히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이솝우화와 함께하는 문해력+’ 시리즈 Ⅰ을 개발하여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웹 콘텐츠 자료를 보급했다. 이 자료는 수업 시간은 물론, 가정에서도 한글 해득 수준과 발달 단계에 맞게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해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5월부터 ‘초등 문해력 웹 콘텐츠 자료개발 TF’를 구성해 시리즈 Ⅱ와 Ⅲ 자료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TF에서는 학생의 흥미와 발달 수준을 고려한 콘텐츠 구성을 보다 다양화하기 위해 1~2학년 대상 ‘이솝우화와 함께하는 문해력+’ 시리즈에 이어 △3~4학년 대상 ‘동화와 함께하는 문해력+’ 시리즈 Ⅱ 개발(8월 보급) △5~6학년 대상 ‘고전과 함께하는 문해력+’ 시리즈 Ⅲ(10월 보급)를 순차적으로 개발하여 학교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5월 31일(토), 구미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열린 TF 협의회에서는 기존 개발․보급된 1~2학년 ‘이솝우화와 함께하는 문해력+’ 시리즈 자료에 대한 자체 분석과 개선점 도출, 3~6학년 콘텐츠 구성과 개발 방향 논의, 기타 문해력 신장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협의회에서는 현장의 교사와 학생들이 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교육적 효과성이 높은 우수 콘텐츠를 개발․보급하는 데 뜻을 모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금 우리 학생들은 디지털 매체의 과사용과 독서 부족, 지식 습득 기회 부족 등으로 인해 문해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크고, 학생 문해력 신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독서교육과 연계한 단계별 문해력 웹 콘텐츠 시리즈 구축은 우리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에 기여하고 기초소양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문해력 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