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특별위원회는 2024년 8월 23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구성되어, 신음동 SRF 폐플라스틱 소각시설 건축 허가 등으로 확산된 지역사회 내 환경 불안과 갈등에 대응하고, 시민의 건강권과 재산권, 환경권을 보호하기 위해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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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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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규 위원장을 비롯해 정재정 부위원장, 이승우·오세길·김응숙·이복상·박대하·박복순·우지연 위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환경특위는, 공식 회의와 시민 대토론회, 주민 간담회, 연구용역,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했다.
‘폐플라스틱(SRF) 소각시설, 이대로 안전한가?’를 주제로 열린 시민 대토론회는 공론의 장을 마련해 시민들의 환경적 우려에 응답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삼애마을 주민 간담회(2회)와 김천에너지서비스 연료 변경 간담회(2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또한 어모면·남면 일대의 불법 성토 및 폐기물 매립 민원 현장을 직접 조사하고, 폐기물 반입 제한, 과태료 부과, 지하수 수질검사 등 후속 행정조치를 촉구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실질적 대응도 병행했다.
SRF 폐플라스틱 소각시설로 인한 환경오염과 건강영향을 과학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수행했으며, 그 결과는 시민 공개 보고회를 통해 투명하게 공유되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정책 검토와 사회적 수용성 확보를 위한 실효적이고 실행력 있는 대응이었다. 특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지역 현안 협력을 요청하고, 제도적 해결을 위한 정책 대안 논의에도 적극 참여한 점이 주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임동규 위원장은 “환경특위 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김천을 고민하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비록 환경특위 활동은 종료되지만, 해결되지 않은 과제들은 김천시와 시의회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책무”라고 강조했다.
김천시의회는 이번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의 활동을 계기로, 시민과 행정 간 신뢰 회복과 실질적인 환경정책 수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 중심의 환경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