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법률구조공단은 6월 30일 10시, 서초동 서울중앙지부에서‘2025년 보수 감액 솔선수범 합의서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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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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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언식은 변호사 노조(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소속, 위원장 박종항)가 자발적으로 동참을 결정하며 마련된 자리로, 새 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 노사의 자율적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단은 지난해 1·2차 선언식을 통해 임원, 고위관리자, 일반직 관리자들이 연봉 감액과 처우 동결을 자율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 이번에 변호사 노조가 동참함으로써, 외부의 강제 없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양심에 따라 자발적으로 결단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 특히 공단은‘국민의 정당한 권리 보호를 위한 사명을 실천하는 기관’으로, 이번 변호사 노조의 동참은 내부적으로도 국민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고통을 함께 나누는 자세를 실천한 모범적 사례로 평가된다. 변호사 노조 박종항 위원장은 선언식에서 “공단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며 스스로 동참을 결정했다”며 “국민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공공기관도 마땅히 책임을 나눠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공단 이사장은 “이번 선언은 조직 내부의 신뢰와 공정성을 회복함은 물론, 국민 앞에서 공공기관이 가져야 할 태도를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라며 “국민의 정당한 법률복지를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실천적 자세를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향후에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국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운영 원칙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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