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4-19 05:24:2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기고

수담특집(8) - 수담의 命理 사주팔자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5년 11월 20일
논어의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노나라 군주 애공이 「어떻게 하면 백성이 따르겠습니까」 하고 묻자, 공자가 대답했다.
「정직한 사람을 기용하여 부정직한 사람을 다스리면 백성들이 따를 것입니다. 반대로 부정직한 사람을 기용하여 정직한 사람을 다스리면 백성들이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단순하지만 새겨 볼 말입니다. 이천오백 년 전이나 지금이나 인간의 품성은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습성이 바뀔 뿐입니다. 한 나라의 지도자로 군림하였음에도 본인의 안위를 위해서는 구구절절 변명만을 일삼는 모양새는 대다수 국민의 조롱거리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바람직한 군주의 상은 죽을 자리를 찾아 의연함을 보이는 기개와 덕목을 갖춰야 백성들은 더 이상의 실망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며 어떤 상황에 처해도 결코 비굴하지 않은 모습이야말로 역사에 한 획을 그을 것입니다. 다른 한 편 권력을 손에 쥔 사람들이 인과 덕으로 나라의 백성들을 다스리지 않고, 정적들의 흠집 내기에만 치중한다면 그것 또한 위정자의 품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참으로 인과 덕을 갖춘 정치가는 그저 과거의 실정을 반면교사로 삼아 과오가 되풀이되지 않게 고쳐나가는 사람이어야 할 것입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위치에 있는 사람은 행적이 과감하고 그 뜻이 바르게 실행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야말로 조선시대에서부터 줄곧 내려온 죽고 죽이는 당파의 폐단을 종결시키는 것입니다. 오직 백성의 풍요롭고 평온한 삶만을 위해 고심하는 정치가야말로 성군으로 역사에 남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삶은 영원한 것 같아도 세월은 잠깐이며, 권력 또한 영원할 것 같지만 바르게 행사하지 않는 부패 권력은 백성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며 그 또한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군주가 백성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백성의 뜻은 모였다가도 쉬이 흩어지는 것입니다.

오늘날 민주주의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천하는 한 사람의 천하가 아니라 만인의 천하입니다. 저는 명리학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사람이라 명리 이야기로 예를 들겠습니다.

사주를 추명하다보면 대다수의 인간은 부귀공명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사주팔자의 그릇이 제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운의 흐름에 따라 불운을 만나면 좌절의 연속이 되겠고, 사주팔자가 조금 부실하게 짜여 있다고 하더라도 운의 흐름이 좋다면 큰 고생이나 큰 무리 없이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운이라고 하는 것은 요행수가 아니라 스스로 처하는 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환경은 본인의 행실에서 좋고 나쁜 바탕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좋은 운세일 때는 반드시 주위에 좋은 사람이 모일 것이며 그러지 못할 때는 아첨꾼이나 헐뜯는 사람들로 들끓을 것입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군명직신(君明臣直)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현명한 군주 밑에는 직언하는 신하가 있다는 뜻입니다. 중국 최고의 명군이라 칭송받는 당나라 태종 밑에는 목숨을 걸고 직언하는 위징이라는 신하가 있었습니다. 현명한 군주는 충언하는 신하를 거느릴 것이며, 직언하는 신하의 뜻을 존중하는 자만이 성군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운명을 아는 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나를 아는 자는, 남을 원망하지 않는다.」

오늘날 정치를 하는 자들이 꼭 명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수담 연락처 : 010-2576-3444
주소 : 김천시 자산로 48, 1층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5년 11월 20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국민의힘 김천 배낙호 김천시장 후보 단수추천, 도의원 최병근·이우청·조용진 후보 공천 확정..
한국지역신문협회, 제9회 지구촌 희망펜상 수상자 선정 4월 17일 시상식..
김천시 통합관제센터, 일주일 사이 음주운전 3건 검거 기여..
배낙호 김천시장 예비후보, 지역사회·교육계 잇단 소통 행보..
경북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키겠습니다..
˝봄밤, 선율에 물들다˝... 김천 안산공원, 경주서 온 `소울일렉밴드` 버스킹 공연..
김천신문 창간 36주년 기념식 성황... “지역의 대변인으로 정론직필 이어갈 것”..
경북보건대학교 70년을 빛낸 사람들, 여섯번째 이야기 – 최수경 동문..
율곡도서관, 소설가 김애란 초청 강연회 성료..
김천의료원, 책임의료기관 통합사업 ‘제1차 원외대표협의체’ 회의 개최..
기획기사
김천시가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삶을 지키고 다시 일어설 힘을 보태는 ‘복지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단순히 지원금을 지급하는 일차원.. 
2026년 김천시는 다양한 색채로 표현되는 도시 브랜드 축제를 선보이며 전국 단위 관광 거점 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체 탐방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10월 이달의 기업으로 다다마㈜(대표 박성락)를 선정하고 지난 22일 김천시청에서 선정패 전달식과 회사기 게양식..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65,227
오늘 방문자 수 : 8,302
총 방문자 수 : 111,276,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