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동부초등학교(교장 권경미)는 11월 28일(금) 2-3학년과 감천초등학교의 2-4학년 학생들이 함께하는 ‘건빵선생님 사이언스 쇼’를 황산관에서 도-농 이음 교육의 일환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쇼를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심을 한층 끌어올렸다. 과학의 원리를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반응하며 배우는 참여형 공연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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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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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앞서 학생들은 공연 전 안전교육을 통해 실험 상황에서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을 배우고, 즐거운 관람을 위한 바른 관람 매너와 올바르게 박수치는 법을 익히며 과학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학생들은 “오늘은 뭔가 신기한 일이 생길 것 같아요!”, “과학이 이렇게 신날 줄 몰랐어요!”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본격적인 공연은 부메랑의 원리와 베르누이 풍선 불기로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바람의 흐름 하나로 방향이 바뀌는 부메랑과 입김만으로 떠오르는 풍선을 지켜보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한 학생은 “내 숨만으로 풍선이 떠서 신기했어요!”라며 놀라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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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베르누이도 놀란 과학’ 코너에서는 풍선이 공중에 그대로 떠 있고, 풍선이 건빵선생님의 움직임에 따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환호 속에서 학생들은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풍선이 움직이는 방향을 예측해보는 등 능동적으로 참여했다. 대기압 실험 코너에서는 순식간에 찌그러지는 대형 생수통과 스스로 움직이는 고무장갑 실험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통이 왜 갑자기 쭈그러졌지?”, “손이 저절로 흔들려요!”라며 원리를 추리하며 토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진행된 중력·원심력·관성 실험에서는 회전하는 도구들이 떨어지지 않는 장면에 긴장과 탄성이 교차했다. 또한, 공연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것은 단연 초저온의 세계였다. 액체질소에 닿자마자 작아지는 풍선과 연기를 뿜으며 발사되는 액체질소 대포, 마지막의 액체질소 화산 폭발까지 이어지는 파워풀한 장면에 학생들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와아아!” 하고 외쳤다. 한 학생은 “연기가 막 솟아오를 때 진짜 화산 앞에 있는 줄 알았어요!”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산소 태우기 실험, 날아라 열기구, 공기대포가 차례로 더해지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뜨거운 공기가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며 “공기가 눈에 보이면 진짜 멋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공기대포가 종이를 날리는 순간에는 두 손을 들고 직접 맞으려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번 사이언스 쇼는 교실에서 접하던 과학 개념들이 실제 장면으로 살아나며 학생들에게 강렬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천동부초등학교 관계자는 “과학이 ‘어렵다’는 인식을 넘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며 즐거운 배움이 일어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과학과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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